🌳 취리히 수목원(아르보레툼 취리히)

다양한 수목과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 사이를 산책하거나, 취리히 호숫가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독특한 조류 사육장에서 새들을 관찰하거나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수목원 호숫가에는 1942년에 건설된 3개의 1인용 벙커가 숨겨져 있으며, 1992년부터 주 정부 보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호숫가 언덕 기슭에는 Quaianlagen 건설을 이끈 공학자 아르놀트 뷔르클리를 기리는 소박한 기념비가 있는데, 이곳은 그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장소였다고 전해진다.

취리히 수목원은 스위스의 국가 및 지역 중요 문화재 목록에서 A급 국가 중요 문화재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수목원 내 알프스 파노라마를 설명하는 안내판은 취리히에서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 교육과 계몽이라는 당시 공원 조성 개념을 반영하는 요소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