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K 스톡홀름 (노르디스카 콤파니엣)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쇼핑을 즐기거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제품을 살펴보고 싶은 패션 및 럭셔리 상품 애호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의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 방문객은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상점으로서의 역사적 가치에도 관심을 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의류, 화장품, 향수, 보석, 액세서리 등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지하 식품관에서는 고급 식료품 쇼핑과 함께 다양한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식사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건물 전체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즌별로 바뀌는 예술적인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판매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거나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특히 고가품 매장에서 고객을 외모로 판단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또한, 지하층의 유료 화장실 외에 3층에 무료 화장실이 있으나, 과거 유료 화장실의 청결 상태나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구역의 생선 냄새로 인해 쇼핑 경험이 다소 방해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NK는 'Nordiska Kompaniet'의 약자로, 직역하면 '북유럽 회사'라는 뜻이다.

설립 당시 목표는 파리나 런던의 최고급 백화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건물 설계자인 페르디난드 보베르그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아르누보 건축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옥상에 설치된 회전하는 NK 로고 네온사인은 스톡홀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쪽 면은 녹색의 NK 로고, 다른 쪽 면은 빨간색 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게가 4톤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고급 맞춤 가구를 주로 취급했으나, 1940년대에는 이케아(IKEA)의 모델과 유사한 조립식 가구 라인 'TRIVA'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가구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있다.

영국의 해롯(Harrods)이나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와 종종 비교되곤 한다.

스웨덴 왕실에 물품을 납품하는 공식 지정점으로, 'Purveyor to the Court of Sweden' 칭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