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탈루냐 고딕 건축의 정수를 간직한 중세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건축학도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주교들의 생활 공간 일부를 엿보고 그 시대의 건축 양식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안뜰을 거닐고, 특징적인 공중 계단을 통해 1층 갤러리와 예배당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세 시대의 종교적 분위기와 건축미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주교궁 전체가 아닌 안뜰과 예배당 등 일부 공간만 일반에 공개되어 있어, 건물 전체를 둘러보고 싶어 하는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토르토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네비게이션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는 인근 공영 주차장 또는 노상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 도보
- 토르토사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주교궁의 핵심 공간으로,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안뜰과 그곳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공중 계단을 직접 거닐며 중세 건축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계단은 카탈루냐 고딕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에 따름
1층에 위치한 예배당은 주교 베렝게르 프라츠(1316-1340) 재임 시절 건립되었으며, 그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출입구와 고딕 양식의 성모 마리아상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에 따름
추천 포토 스팟
고딕 양식의 안뜰 (Patio Gótico)
아치형 구조물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안뜰 중앙이나 회랑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공중 계단 (Escalera Volada)
독특한 구조의 공중에 뜬 계단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며,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촬영하기 좋다.
예배당 입구 (Entrada de la Capilla)
정교한 조각과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예배당 입구는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기에 적합하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하면 안뜰과 예배당을 보다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주교궁 내부는 안뜰, 계단, 1층 예배당 등 일부만 관람 가능하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교궁 관람 후 인근의 토르토사 대성당 등 다른 역사적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코스이다.
역사적 배경
토르토사 교구 설립
토르토사 교구가 처음 설립된 시기이다.
아랍 지배기
아랍의 이베리아 반도 침공으로 인해 이 기간 동안 토르토사 교구에는 주교가 임명되지 못했다.
기독교 세력의 토르토사 정복
바르셀로나 백작 라몬 베렝게르 4세가 토르토사를 정복하고, 도시의 모스크를 기독교 성당으로 전환했다.
주교궁 건설
현재의 주교궁 건물이 건설된 시기로, 특히 베렝게르 프라츠 주교(1316-1340)가 건설에 큰 기여를 했다.
첫 번째 주요 개조
주교궁이 개조되었으며, 인접한 새 건물이 추가되었다.
두 번째 주요 개조
주교궁이 다시 한번 개조 작업을 거쳤다.
아드리아노 플로렌스 주교와 교황 선출
훗날 교황 아드리아노 6세가 되는 아드리아노 플로렌스가 토르토사 교구의 주교를 역임했다. 그는 교황이 된 후 토르토사 주교에게 붉은색 주교관(솔리데오) 착용 특권을 부여했다.
여담
이 주교궁은 고대 로마 시대의 항구 유적 위에 세워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과거 주교궁의 후면은 에브로 강과 직접 맞닿아 있었으나, 20세기 중반 펠리페 페드렐 대로가 건설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토르토사 교구의 주교였던 아드리아노 플로렌스가 교황 아드리아노 6세로 선출된 후, 토르토사 주교들에게 추기경이 쓰는 붉은색 주교관(솔리데오) 착용 특권을 부여했다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현재 주교궁 건물 내에는 토르토사 교구 역사 기록 보관소(Archivo Histórico Diocesano de Tortosa)가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