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지중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적인 공간을 감상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커플 및 소규모 그룹 여행객, 또는 시체스의 독특한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예술/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정해진 시간에 운영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궁전 내부의 황금의 방, 푸른 방, 예배당 등 다채로운 공간과 장식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테라스와 회랑에서는 지중해의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며, 오직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내부 관람이 가능하여 여행 일정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투어가 특정 언어로만 진행되거나 가이드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바르셀로나 산츠(Sants)역 또는 프란사(França)역, 파세이 데 그라시아(Passeig de Gràcia)역에서 시체스(Sitges)행 R2 Sud 노선 열차를 이용한다.
- 시체스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열차는 비교적 자주 운행된다.
🚌 버스 이용
- 바르셀로나 시내(예: Plaça Espanya 또는 Ronda Universitat)에서 MonBus 등이 운영하는 시체스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소요 시간은 약 45분~1시간이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바르셀로나에서 C-32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40~50분 소요된다.
- 시체스 시내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공영 주차장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궁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특히 최상층 테라스와 회랑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20세기 초반, 스페인 각지의 건축 요소를 차용하여 지어져 중세풍의 고풍스러움과 아르누보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의 다채로운 타일 장식과 조각들은 예술적 가치를 더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궁전 내부는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둘러볼 수 있다. 황금의 방, 푸른 방, 예배당 등 각 공간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궁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최상층 테라스 및 회랑 (Upper Terrace and Cloister)
지중해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넓은 바다 풍경을 담기에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햇빛 좋은 날에는 더욱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라코 데 라 칼마 (Racó de la Calma) / 궁전 입구 아치
궁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고요의 구석(Racó de la Calma)'이라 불리는 공간과 아치형 구조물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독특한 배경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인근 골목길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마리셀 궁전 또는 마리셀 박물관 주변의 좁은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건물들의 모습이 예쁜 구도를 만들어낸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이드 투어 시간과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운영일과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다.
가이드 투어는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영어 등 특정 언어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원하는 언어의 투어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학생 할인이 가능하므로, 해당자는 학생증을 지참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5유로, 학생 2.5유로).
궁전 내부에 계단이 많으므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참고해야 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시체스 박물관(마리셀 박물관, 카우 페라트 박물관 등)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으나, 마리셀 궁전의 가이드 투어 포함 여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건축
미국의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인 찰스 디어링(Charles Deering)의 의뢰로 미켈 우트리요(Miquel Utrillo)가 설계 및 건축을 진행했다. 우트리요는 시체스의 옛 어부들의 집과 병원 건물을 개조하고, 스페인 각지에서 수집한 건축 요소들을 조합하여 이 궁전을 완성했다.
디어링의 소장품 이전
찰스 디어링이 미켈 우트리요와의 불화로 시체스를 떠나면서 궁전 내에 있던 그의 방대한 예술 소장품 대부분을 함께 가져갔다. 이 소장품 중 상당수는 이후 시카고 미술 연구소(Art Institute of Chicago) 등에 기증되었다.
카우 페라트 박물관 확장 공간으로 임대
카탈루냐 박물관 위원회(Junta de Museus de Catalunya)가 인접한 카우 페라트 박물관(Museu del Cau Ferrat)의 확장 공간으로 마리셀 궁전을 임대하여 사용했다.
바르셀로나 지방 의회의 마리셀 데 마르 인수
바르셀로나 지방 의회(Barcelona Provincial Corporation)가 마리셀 데 마르(Maricel de Mar, 현재의 마리셀 박물관) 건물을 구입하여, 의사이자 수집가였던 헤수스 페레스-로살레스(Jesús Pérez-Rosales) 박사의 소장품을 전시할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후 마리셀 궁전(Palau de Maricel 또는 Maricel de Terra)도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문화 공간 활용
현재 마리셀 궁전은 콘서트, 강연, 전시회, 결혼식 등 다양한 문화 행사 및 대관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여담
마리셀(Maricel)이라는 이름은 카탈루냐어로 '바다(Mar)와 하늘(Cel)'을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궁전 건축 당시 스페인 전역의 오래된 건물에서 문, 창문, 기둥, 발코니 등을 가져와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정문은 마드리드 **카달소 데 로스 비드리오스(Cadalso de los Vidrios)의 비예나 궁전(Palau Villena)**에서, 다른 문은 마요르카의 라이샤 궁전(Palacio de Raixa)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건축가 미켈 우트리요(Miquel Utrillo)는 화가 산티아고 루시뇰(Santiago Rusiñol)과 함께 시체스 예술 공동체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찰스 디어링의 예술 컬렉션 구축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궁전 내부의 일부 기둥머리 조각은 조각가 페레 조우(Pere Jou)의 작품으로, 당시의 인물이나 풍습을 묘사하고 있어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푸른 바다의 전설
한국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시체스의 여러 장소가 배경으로 등장했으며, 마리셀 궁전 인근의 아름다운 해변과 골목길, 특히 산트 바르토메우 이 산타 테클라 성당 주변이 주요 촬영지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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