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인 관광 공연이 아닌, 스페인 현지의 열정적이고 진솔한 플라멩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나 안달루시아 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플라멩코 예술에 대한 이해가 있거나 새로운 문화 체험을 원하는 1인 여행객 및 커플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강렬한 플라멩코 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로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바와 안뜰에서 타파스와 음료를 즐기며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좌석 예약이 어렵고 회원석 외 좋은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 공연장 내부가 매우 붐비고 좌석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또한, 입장료는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상업적인 플라멩코 공연장이라기보다는, 플라멩코 예술의 전통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려는 현지인들의 소셜 클럽(Peña)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공연 중 관객들이 '올레(Olé)!'와 같은 감탄사를 외치거나 아티스트와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등, 매우 열정적이고 진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얘기가 많다.

때로는 공연장 밖 안뜰에서 애호가들이 즉흥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어, 플라멩코의 열기가 공간 전체에 가득하다고 전해진다.

입장료는 일종의 기부금 형태로 운영되며, 이는 플라멩코 예술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는 언급이 있다.

유명 플라멩코 아티스트들도 이곳에서 공연한 역사가 있으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실력파 신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