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광장 양 끝에 세워진 역사적인 기둥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넓은 공간에서 현지인들의 일상을 느끼며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활기찬 밤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층과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붐빈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바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식사나 타파스를 맛볼 수 있으며, 낮에는 산책을 하거나 때때로 열리는 팝업 마켓 또는 플리마켓을 구경할 수도 있다. 저녁이 되면 일부 바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감상하거나, 다채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주변 식당들의 분위기가 관광객 위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밤에는 매우 활기차지만, 그만큼 소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낮 시간대 방문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C5번 버스를 이용하여 'Alameda de Hércules'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광장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세비야 시내버스는 비교적 자주 운행하며, 다른 주요 관광지와의 연결성도 좋은 편이다.
🚶 도보 이용
- 세비야 대성당이나 알카사르 등 구시가지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15~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 주변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며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요 특징
광장의 남쪽 끝에는 기원후 2세기 로마 신전 유적에서 가져온 기둥 두 개가 서 있으며, 각각 세비야의 신화적 설립자인 헤라클레스와 도시를 복원했다고 알려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다. 북쪽 끝에는 18세기에 세워진 두 개의 기둥과 세비야와 스페인을 상징하는 사자상이 있어 광장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여겨진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광장 양쪽으로는 전통 스페인 요리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타파스 바, 펍, 카페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야외 테라스 좌석이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가득 차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음료, 사교를 즐길 수 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이다.
운영시간: 대부분 정오부터 자정 이후까지 (업소별 상이)
주말이나 특정 시기에는 광장에서 팝업 마켓, 플리마켓, 수공예품 시장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때때로 거리 공연가들의 라이브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 시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링크 및 회전목마 등이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운영시간: 행사 및 마켓별 상이 (주로 주말 낮 시간대)
추천 포토 스팟
남쪽 로마 기둥 (헤라클레스와 율리우스 카이사르 조각상)
광장의 상징적인 두 로마 기둥과 그 위의 조각상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북쪽 사자상 기둥
세비야와 스페인을 상징하는 방패를 든 사자상이 있는 기둥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장 중앙 산책로 (기둥들을 배경으로)
광장 중앙의 넓은 산책로에서 양쪽의 기둥들을 함께 프레임에 담아 광장의 규모와 분위기를 표현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알라메다 월간 마켓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다양한 골동품, 수공예품, 빈티지 물품, 현지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이 열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독특한 기념품을 찾거나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크리스마스 마켓 및 어린이 놀이시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12월경)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장에 특별 시장이 들어서고,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링크, 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저녁 8시 이후에 방문하면 레스토랑과 바가 활기를 띠며 현지인들의 생생한 밤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다양한 물건을 파는 플리마켓이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한다.
광장 주변에는 헤비메탈, 펑크, 라이브 플라멩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바들이 있다.
알라메다 데 에르쿨레스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LGBTQ+ 친화 구역으로, 관련 펍과 디스코텍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타 크루스 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식 가격이 저렴한 식당들이 많다.
광장 주변 일부 식당은 메뉴판이 동일한 경우가 있으므로, 다양한 선택을 원한다면 여러 곳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강의 일부
원래 과달키비르 강의 동쪽 지류가 흐르던 지역이었다.
늪지대로 변화
댐 건설로 인해 강 유역이 막히면서 물이 고여 늪지대로 변모했다.
공공 정원 조성
당시 세비야 시장이었던 바라하스 백작이 늪지대의 물을 빼고 수로와 분수를 만들었으며, 8줄의 미루나무(álamos)를 심어 유럽 최초의 공공 정원 중 하나로 조성했다. 이때 남쪽 끝에 로마 신전 유적에서 가져온 기둥 두 개를 세우고 각각 헤라클레스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조각상을 올렸다.
북쪽 기둥 추가
광장의 북쪽 끝에 세비야와 스페인을 상징하는 사자상이 올려진 두 개의 기둥이 추가로 세워졌다.
상류층의 사교 공간
세비야 상류층의 주요 만남의 장소였으며, 주변에는 우아한 극장과 키오스크 등이 들어서 번성했다.
쇠퇴기
스페인 내전 이후 점진적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여, 한때는 세비야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로 전락했으며, 매춘과 마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대적인 재개발
세비야 시의회의 주도로 대대적인 공공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새로운 키오스크, 벤치, 분수 등을 설치했으며, 산책로를 복원하고 많은 나무를 새로 심었다.
활기찬 중심지로 부활
재개발 이후 세비야의 중요한 밤문화 중심지이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활기찬 공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담
광장의 이름 '알라메다(Alameda)'는 스페인어로 '미루나무(álamo)가 늘어선 길' 또는 '산책로'를 의미하며, 1574년 처음 조성될 당시 여덟 줄의 미루나무가 심어졌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남쪽에 있는 두 개의 로마 기둥은 원래 마르몰레스 거리에 있던 로마 신전 유적에서 가져오려 했으나, 세 번째 기둥을 옮기던 중 부서지는 바람에 현재의 두 개만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북쪽 끝에 있는 두 개의 기둥과 사자상은 남쪽의 로마 기둥을 모방하여 18세기에 현대적으로 제작된 것이다.
1649년 세비야를 휩쓴 대역병 창궐 당시, 알라메다 지역이 심하게 침수되어 사람들이 배를 타고 광장을 건너다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때 세비야 상류층의 화려한 사교 공간이었으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도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전락했다가 최근 재개발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스페인의 유명 낭만주의 시인이자 작가인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가 태어난 집이 알라메다 광장 인근의 '콘데 데 바라하스(Conde de Barajas)'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호세 소리야의 유명 희곡 '돈 후안 테노리오'에서 여주인공 도냐 이네스가 유폐되었던 수녀원으로 묘사되는 '누에스트라 세뇨라 델 카르멘 이 크루스 델 로데오(Nuestra Señora del Carmen y Cruz del Rodeo)' 예배당이 광장 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