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건축 양식과 풍부한 역사적 배경에 관심이 많은 예술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 르네상스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진수를 경험하고, 수도원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종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경이로운 파사드의 조각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고요한 왕들의 회랑을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웅장한 교회 내부로 들어가 황금빛 제단화의 화려함을 직접 확인하고, 성가대석에서 교회 전체를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마감 시간 임박 시 매표소 직원의 응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전시물에 대한 영어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살라망카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며, 살라망카 대성당에서 도보 약 5분, 마요르 광장에서 도보 약 10-15분 거리에 있어 주요 관광지에서 걸어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살라망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수도원 교회의 정면은 스페인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가장 아름다운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마치 거대한 제단화처럼 조각된 파사드는 성 스테파노의 순교 장면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인상과 상징적인 문양들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왕들의 회랑(또는 행렬의 회랑)**은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회랑을 따라 걸으며 섬세한 조각과 건축미를 감상하고, 중앙 정원의 평온함을 느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벽면에는 구약과 신약의 장면을 묘사한 메달리온 장식이 있다.
단일 신랑(네이브) 구조의 교회 내부는 높은 천장과 라틴 십자가 형태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특히 호세 베니토 데 추리게라가 1692년에 제작한 거대한 황금빛 중앙 제단화는 바로크 추리게라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며, 성 스테파노의 순교를 그린 클라우디오 코엘료의 그림이 중앙을 장식하고 있다. 성가대석에서 바라보는 교회 전경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파사드 정면
정교하고 화려한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파사드 전체 또는 성 스테파노 순교 장면 등 세부 조각을 담을 수 있다.
왕들의 회랑
회랑의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 중앙 정원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교회 성가대석
웅장한 교회 내부 전체와 화려한 중앙 제단화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 구매 시 현금만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천장 건축 양식이 매우 뛰어나므로 관람 시 위를 자주 올려다보는 것을 추천하며, 일부 공간에는 천장 관람을 돕는 거울이 비치되어 있다.
수도원 타워 주변에 둥지를 튼 황새를 관찰하는 것도 이곳만의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문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평화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도미니코 수도회 정착
도미니코 수도회가 살라망카에 처음 정착했다. 초기 수도원은 토르메스 강변에 있었으나 홍수로 유실되었다.
현 수도원 건축 시작
추기경 후안 알바레스 데 톨레도의 후원으로 현재 위치에 대규모 교회 및 수도원 건축이 시작되었다. 후안 데 알라바가 초기 설계를 담당했다.
주요 건축 기간
프라이 마르틴 데 산티아고, 로드리고 힐 데 혼타뇬, 후안 리베로 데 라다 등 여러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고딕, 르네상스, 플라테레스코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교회 완공 및 봉헌
수도원의 중심인 교회가 완공되어 봉헌되었다.
성구실 건축
투이의 주교였던 프라이 페드로 데 에레라 수아레스의 후원으로 알론소 사르디냐와 후안 모레노가 바로크 양식의 성구실을 건축했다.
중앙 제단화 제작
호세 베니토 데 추리게라가 바로크 추리게라 양식의 화려한 중앙 제단화를 제작했다.
문화재 지정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공식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살라망카 구시가지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이 수도원은 국제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시스코 데 비토리아를 비롯한 저명한 도미니코회 신학자들이 활동했던 살라망카 학파의 중심지였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항해 계획을 구상하고 후원을 얻기 위해 살라망카 대학의 학자들과 논의할 당시, 이 수도원의 이전 건물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수도원 내에는 '소토의 계단(Escalera de Soto)'이라 불리는 독특한 구조의 계단이 있는데, 16세기 신학자 도밍고 데 소토의 후원으로 건설되었으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페인의 강력한 귀족이었던 알바 공작 3세, 페르난도 알바레스 데 톨레도의 유해가 1983년부터 수도원 내 한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가였던 성녀 테레사가 1570년대 살라망카에 머무는 동안 이 교회를 자주 찾아 기도하고, 도미니코회 신부들에게 영적 지도를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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