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토르메스 강을 가로지르는 고대 로마 시대의 다리를 직접 건너며 역사적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살라망카 구시가지와 대성당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저녁 무렵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리 위를 따라 걸으며 2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석조 아치의 견고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고, 특히 강 건너편에서는 다리와 어우러진 살라망카 대성당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저녁에는 조명으로 빛나는 다리와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살라망카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마요르 광장, 대성당 등)에서 도보로 약 5~1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다.
🚌 대중교통
- 살라망카 기차역(Estación de Salamanca) 앞에서 1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시가지 인근(예: Plaza Poeta Iglesias)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요 특징
기원후 1세기에 건설된 **로마 시대 아치(15개)**와 중세에 재건된 부분을 비교하며 고대 건축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리 위를 걸으며 2000년의 역사를 느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상시
다리 위, 특히 강 건너편(남쪽)에서 바라보는 살라망카 대성당과 구시가지의 전경이 매우 인상적이다. 일몰 시간이나 야간 조명이 켜졌을 때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일몰 및 야간 추천)
다리 입구(구시가지 방면)에는 로마 시대 이전 이베리아 반도의 베토네스(Vettones)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석조 황소상(Verraco del Puente)**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석상은 살라망카 시의 문장에도 포함될 만큼 상징적인 유물이다.
운영시간: 상시
추천 포토 스팟
다리 남단에서 바라보는 대성당과 다리 전경
강 건너편(남쪽)에서 다리 전체와 함께 살라망카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이나 야간 조명이 켜졌을 때가 아름답다.
다리 위, 대성당 배경 인물 사진
다리 위에서 고풍스러운 석조 난간과 함께 멀리 보이는 대성당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다리 아래 강변 산책로
다리 아래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올려다보는 다리의 아치 구조 또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다. 물에 비친 다리의 모습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다리 남단에는 휴대폰을 거치해 다리 전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금속 홀더가 설치되어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로마 시대와 중세 시대에 사용된 석재의 차이를 명확히 관찰할 수 있다.
일몰 시간이나 야간에 방문하면 조명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많은 현지인과 학생들이 찾는 시간이기도 하다.
다리 주변 강가에는 산책로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1973년부터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어 차량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설
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재위 기간에, 메리다와 아스토르가를 잇는 로마 도로인 비아 데 라 플라타(Vía de la Plata)의 일부로 토르메스 강을 건너기 위해 건설되었다. 당시 이 지역의 광물 운송 및 군사적 필요에 따른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었다.
홍수로 인한 반복적 재건
수세기에 걸쳐 토르메스 강의 주기적인 홍수로 인해 다리 일부가 손상되어 여러 차례 재건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현재 다리는 로마 시대의 원형과 중세 시대의 보수된 부분이 혼재하는 모습을 보인다.
망자의 홍수 (Ríada de los Difuntos)
기록된 주요 홍수 중 하나로, 다리 남쪽 부분이 통행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손상되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11개의 새로운 아치가 추가되는 등 대대적인 보수 및 확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산 폴리카르포 홍수 (Riade de San Policarpo)
또 다른 대규모 홍수로,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아치 두 개가 파괴되는 등 도시와 다리에 큰 피해를 입혔다. 1627년에 대규모 수리가 진행되었으며, 이때 다리 중앙의 탑과 성가퀴가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살라망카 전투 (반도 전쟁)
나폴레옹 전쟁 중 벌어진 살라망카 전투에서, 웰링턴 공작이 이끄는 영국-포르투갈 연합군이 프랑스군에 맞서 싸울 때 이 다리는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다. 전투 전날 웰링턴 공작이 다리를 장악했다.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스페인 정부에 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사 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 Artístico)로 공식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행자 전용 다리 전환
새로운 차량용 다리들이 건설됨에 따라, 로마 다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전적으로 보행자 전용 다리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그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여담
다리 건설에 사용된 석재는 두 가지 다른 출처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로마 시대에 건설된 부분의 석재는 로스 산토스(베하르 지역)의 화강암 채석장에서 가져왔으며, 이후 보수 및 재건에 사용된 석재는 레데스마 지역에서 공급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다리의 건설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처음 다리를 놓았고 후에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가 재건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767년 다리의 첫 번째 아치 내부에서 헤라클레스를 기리는 메달이 담긴 상자가 발견되어 이러한 전설에 흥미를 더했다는 기록이 있다.
다리 북단, 즉 살라망카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베라코 델 푸엔테(Verraco del Puente)'라고 불리는 고대 석조 동물상이 있다. 이 석상은 로마 시대 이전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했던 켈트계 민족인 베토네스(Vettones)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살라망카 시의 문장에도 등장할 만큼 이 지역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로 여겨진다.
과거 이 다리는 단순한 통행로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살라망카로 들어오는 사람들과 물품을 관리하고, '포르타스고(portazgo)'라는 일종의 통행세를 징수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안개 (Niebla)
스페인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작가인 미겔 데 우나무노(Miguel de Unamuno)의 대표 소설 중 하나로, 살라망카 로마 다리가 작품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여 소설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의 작품
영국의 낭만주의 화가 데이비드 로버츠가 그의 스페인 여행 중 살라망카 로마 다리의 모습을 인상적인 그림으로 남겼다. 그의 작품은 당시 다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각 자료가 된다.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é)의 작품
프랑스의 유명 판화가이자 화가인 귀스타브 도레 역시 살라망카 로마 다리를 소재로 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중반 다리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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