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안토니 가우디의 초기 건축 양식, 특히 독창적인 포물선 아치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가우디의 팬들이 주로 방문한다. 또한 역사적 건축물 내부에서 현대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건물 내부를 자유롭게 거닐며 가우디가 설계한 목조 아치 구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고, 카탈루냐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바사트 컬렉션 등 다양한 기획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건물 역사와 관련된 정보 영상을 통해 건축가의 초기 아이디어를 엿보는 것도 가능하다.
건물은 복원 과정을 거쳤으며, 이로 인해 원형 보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간혹 예고 없이 임시 휴관하는 경우가 있어 방문객의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바르셀로나에서 출발 시, Rodalies de Catalunya R1 라인 (Maçanet-Massanes 방면)을 이용하여 마타로(Mataró) 역에서 하차한다.
- 마타로 역에서 나우 가우디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되거나, 역 근처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산츠(Sants) 역에서 마타로 역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버스 이용
- 바르셀로나에서 마타로까지 운행하는 C-10, E11-1, E11-2 등의 시외버스 노선이 있다.
🚗 자동차 이용
- C-32 고속도로 (바르셀로나 또는 코스타 브라바 방면), C-60 고속도로 (그라놀례스 방면), N-II 국도 등을 이용하여 마타로로 진입할 수 있다.
나우 가우디 주변 주차 공간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인근 공영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가우디의 첫 주요 건축물로, 그의 독창적인 포물선 아치 구조를 처음으로 실험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목재로 조립된 12개의 아치들은 넓은 내부 공간을 기둥 없이 지탱하며, 이후 가우디 건축의 중요한 특징이 된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복원된 건물 내부는 현대 미술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카탈루냐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바사트 컬렉션(Col·lecció Bassat) 등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린다. 역사적인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현대 예술 작품이 조화를 이룬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본관 옆에는 가우디가 설계한 독특한 형태의 원통형 위생 시설(옛 화장실) 건물이 남아있다. 세라믹 타일 마감과 계단식 창문 등 초기 가우디의 디자인적 특징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구조물이다.
추천 포토 스팟
포물선 아치가 있는 내부 공간
가우디가 설계한 목재 포물선 아치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내부 구조 전체 또는 일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현대 미술 작품과 어우러진 전시장 전경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 미술품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 공간 전체를 담거나, 특정 작품과 건축 배경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촬영할 수 있다.
외부 위생 시설 건물
본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원통형의 위생 시설 건물을 배경으로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가우디의 초기 건축과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서 건물 역사, 복원 과정, 가우디의 건축 철학에 대한 정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외부는 비교적 단순해 보일 수 있으나, 내부의 목조 아치 구조가 특히 인상적이므로 내부 관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우디의 초기 작품과 포물선 아치 구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로운 방문이 될 것이다.
전시 내용은 주기적으로 변경되므로, 특정 현대 미술 전시를 보고 싶다면 방문 전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역사적 배경
노동자 협동조합 '라 오브레라 마타로넨세' 설립
마타로 지역의 섬유 산업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노동자 협동조합(Cooperativa Obrera Mataronense)을 창립했다.
가우디, 협동조합 엠블럼 디자인
당시 건축학교 학생이었던 안토니 가우디가 이 협동조합의 엠블럼을 디자인했다. 꿀벌 문양이 특징이다.
가우디, 협동조합 단지 설계 의뢰
건축학 학위를 갓 취득한 가우디에게 협동조합 단지 전체(공장, 주택, 학교, 카지노 등)를 설계하는 첫 중요 프로젝트가 맡겨졌다.
프로젝트 진행 및 일부 건설
가우디는 전체 단지 설계를 진행했으나,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로 건설된 것은 직물 공장의 표백동(현재의 나우 가우디)과 원통형 위생 시설 등 일부에 그쳤다.
표백 공장(나우 가우디) 완공
가우디가 설계한 포물선 아치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표백 공장 건물이 완공되었다. (일부 자료에서는 1883년 또는 1885년으로도 언급된다.)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표백 공장 건물이 스페인 정부에 의해 국가 역사 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artístico)로 지정되었다.
카탈루냐 주 문화재 지정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의해 중요 문화재(Bien Cultural de Interés Nacional, BCIN)로 지정되었다.
방치 및 시 소유 이전
한동안 방치되었던 건물은 20세기 말 마타로 시에서 매입했다.
복원 공사
건축가 마누엘 브룰렛 테나스(Manuel Brullet Tenas)의 주도로 복원 공사가 진행되어 2008년 9월 '나우 가우디'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했다.
현대 미술관 활용
카탈루냐 현대 미술 컬렉션 바사트(Col·lecció Bassat)의 임시 본부 및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현대 미술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여담
나우 가우디는 안토니 가우디가 건축가로서 맡은 첫 번째 중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당시 그의 나이는 20대 후반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가우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후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포물선 아치(카테너리 아치)를 구조적으로 처음 실험했으며, 이는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원래 계획은 공장 건물, 노동자 주택 30채, 카지노, 학교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단지였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현재의 표백 공장과 부속 위생 시설만 지어졌다고 한다.
가우디는 젊은 시절 유토피아 사회주의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 노동자 협동조합 프로젝트는 그의 이러한 사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 건물은 부르주아나 교회가 아닌 노동자 계급을 위해 설계된 가우디의 유일한 작품으로도 평가받는다.
협동조합의 주요 의뢰인이었던 살바도르 파제스(Salvador Pagès)와 가우디는 같은 고향(레우스) 출신이라는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우디는 1874년, 학생 시절에 이 협동조합의 엠블럼을 디자인하기도 했는데,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꿀벌 문양이 특징이다. 이 엠블럼의 깃대 꼭대기를 장식했던 청동 꿀벌 조각상은 현재 마타로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가우디는 마타로에 머무는 동안 협동조합 학교의 여교사였던 페피타 모레우(Pepita Moreu)에게 연정을 품었으나,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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