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의 현대 미술, 특히 초현실주의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진 예술 애호가나, 번잡함을 피해 조용하고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추구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한 방대한 컬렉션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 하에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10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미술관 근처 해변가에 위치한 특성상,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이 때때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랄리 미술관은 전 세계에 총 5곳이 있으며, 마르베야 지점은 유럽 대륙의 유일한 랄리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의 이름 '랄리(Ralli)'는 설립자인 해리 레카나티가 과거 운영했던 은행 지점 중 하나인 '랄리 브라더스(Ralli Brothers Ltd.)'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의 명성이나 시장에서의 가격보다는 순수한 예술적 가치를 최우선 기준으로 선정된다는 운영 철학이 있다.

방문객들이 외부의 방해 없이 오롯이 작품에 집중하고, 자신만의 감상을 자유롭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