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 조각상(에스쿨투라스 데 달리)

살바도르 달리의 독특한 초현실주의 작품을 야외에서 무료로 감상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나 마르베야 해변과 구시가지를 잇는 길목에서 특별한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아베니다 델 마르를 따라 늘어선 10점의 청동 조각품들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인근 알라메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해변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조각품들이 기대만큼 인상적이지 않거나 이곳만을 위해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조각 작품의 제목이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어 다국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전시된 조각품들은 마르베야 시의 예산으로 구입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에서는 전시된 조각품들이 달리의 원본 주형에서 제작되었으나, 최종 완성은 다른 이에 의해 이루어졌거나 복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살바도르 달리는 "조각에게 우리가 최소한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