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그라나다의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과 풍부한 바로크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 예술 탐방객 및 독실한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 종교 예술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고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와 내부의 높은 돔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중앙 제단화, 다양한 성화와 조각상 등 수준 높은 종교 예술 작품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미사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실제 종교 의식에 참여하거나 오르간 연주를 듣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결혼식이나 특정 종교 행사 시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되거나 일부 구역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특정 시간대에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그라나다 시내버스 34번을 이용하면 교회 인근, 대학 광장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대학 광장(Plaza de la Universidad)에 하차 후 도보 이동.
🚶 도보 이용
- 그라나다 대성당, 산 헤로니모 수도원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18세기 호세 데 바다 건축가가 완성한 정문 파사드는 코린트식 기둥, 성인 조각상, 산 파블로의 개종 장면 부조로 장식되어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 위로 솟은 반구형 돔은 16개의 늑재와 화병 장식의 난간으로 마감되어 인상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라틴 십자형 평면의 내부는 도리아식 기둥과 측면 예배당으로 구성되며, 통널형 궁륭 천장과 웅장한 돔으로 덮여 있다. 17세기 제작된 중앙 제단화는 솔로몬식 기둥과 페드로 보카네그라의 산 파블로 생애 그림, 루이스 델 페랄의 바로크 조각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아타나시오의 그림 5점과 산 이냐시오 생애 그림 4점 등 가치 높은 회화 작품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웅장한 오르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운이 좋다면 연주를 감상할 기회도 있다. 또한, 17세기 황동 성배와 16세기 유물함 등 프랑스 침공 시기 약탈에도 불구하고 보존된 귀중한 종교 유물들을 통해 교회의 깊은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정문 파사드 앞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조각과 건축미 전체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중앙 제단화 정면
화려한 금빛 장식과 성화로 가득한 웅장한 제단화를 배경으로 내부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돔 아래 중앙부에서 올려다보는 구도
높고 웅장한 돔과 내부 전체의 공간감을 한눈에 담아 건축물의 규모를 강조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주간(Semana Santa) '학생들의 행렬'
매년 부활절 이전 성주간(Semana Santa)의 수요일
성주간 수요일에 '묵상의 주님(Nuestro Padre Jesús de la Meditación)'과 '학생들의 구원 성모(María Santísima de los Remedios, Reina y madre de los Estudiantes)' 성상이 이 교회를 출발하여 그라나다 시내를 행진하는 종교 행렬이 열린다. 이 행렬은 '학생들의 행렬(Cofradía Universitaria)'로도 알려져 있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거나 관람한다.
방문 팁
평일 저녁 7시 등 미사 시작 전후 시간에는 무료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내부 조명이 어두울 수 있으므로, 그림이나 조각상을 자세히 감상하려면 자연광이 충분한 낮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이나 특별 행사가 자주 열리는 장소이므로, 방문 전 교회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활용하여 만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베들레헴(성탄 구유)이 전시되기도 한다.
교회가 대학 광장에 위치해 있어, 그라나다 법학대학 건물이나 식물원 등 주변의 다른 명소들과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역사적 배경
예수회에 의한 건설
예수회가 원래 '산 파블로 개종 교회(Iglesia de la Conversión de San Pablo)'라는 이름으로 건축을 시작했다. 건축에는 마르틴 데 바세타, 알폰소 카스티요, 페드로 산체스 수사, 알론소 로메로 수사 등이 참여했다.
정문 파사드 완성
건축가 호세 데 바다 이 나바하스(José de Bada y Navajas)에 의해 현재의 바로크 양식 정문 파사드가 완성되었다.
예수회 추방 및 교회 폐쇄
카를로스 3세의 예수회 추방령으로 인해 교회가 문을 닫고 약 4년간 사용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 공동 성당 이전
엘살바도르(El Salvador) 공동 성당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공동 성당(Colegiata)'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산토스 후스토 이 파스토르(Santos Justo y Pastor) 본당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되었다.
엔카르나시온 수도원과의 연결
인접한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수도원과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이후 분리되었다.
여담
원래 이 교회의 이름은 성 바오로(산 파블로)의 개종을 기념하는 것이었으며, 정면 파사드의 둥근 부조 장식(톤도)에도 이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예수회가 이 교회를 운영할 당시에는 현재 그라나다 대학교 건물 일부, 식물원, 심지어 시청 건물 일부까지도 예수회 소유지였다고 전해진다.
내부에는 한때 그라나다에 몇 안 남은 회전식 제단화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으나, 현재 상태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 교회는 그라나다 대학교 학생들의 사목 활동 중심지로, 젊은 신자들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건축미와 내부 장식 덕분에 그라나다에서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아 주말에는 종종 결혼식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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