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분수와 다채로운 꽃, 오렌지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의 매력적인 레스토랑과 바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커플 및 소규모 그룹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장소이다.

광장 중앙의 아름다운 분수와 계절마다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레스토랑에서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인근 바에서 음료를 마시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광장 자체가 예상보다 아담하고, 주변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로 인해 공간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상의 사진에 비해 실제 모습이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광장의 이름 '플라사 데 라스 플로레스'는 스페인어로 '꽃의 광장'이라는 의미이며, 이름처럼 실제로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항상 아름답게 피어있어 향기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스테포나 구시가지의 여러 거리들은 각기 다른 색상의 화분으로 통일감 있게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시청(Ayuntamiento)에서 화분을 제공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플라사 데 라스 플로레스 주변 역시 이러한 다채로운 화분들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광장 주변에 우체국 건물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현재 광장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 안내소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광장에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 에스테포나의 살아있는 중심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