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바리오 공원(파르케 델 칼바리오)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버스 환승 대기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이용하기도 한다.

공원 내 마련된 벤치에 앉아 분수와 연못의 물고기, 거북이를 관찰하거나,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남기거나 독서를 즐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공원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놀이시설의 노후화나 특정 시간대 청결 관리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또한,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공원 이름 '칼바리오(Calvario)'는 스페인어로 '갈보리 언덕'을 의미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를 지칭하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연못에서 오리, 거북이 외에도 토끼나 기니피그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원 내에 있는 특정 조형물에 대해 일부 방문객들은 '서핑보드에서 떨어지는 성난 아기'와 닮았다고 재미있게 묘사하기도 한다.

에스테포나에는 여러 공원이 있지만, 이곳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잘 관리되고 접근성이 좋은 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