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구매하거나 바르셀로나 서민들의 일상을 엿보고 싶은 여행객, 특히 덜 관광지화된 현지 시장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여성이나 1인 여행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라는 평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과일, 채소, 해산물, 육류뿐만 아니라 하몽, 올리브, 치즈 등 스페인 특산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시장 내부에 위치한 바나 카페에서 간단한 타파스나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후 늦게 방문할 경우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여 상품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바르셀로나 지하철 L2 호선(보라색 라인) Sant Antoni 역에서 하차하면 시장과 바로 연결된다.
가장 편리하고 빠른 접근 방법이다.
🚌 버스 이용
- 시장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므로, 목적지나 숙소 위치에 따라 편리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도보 이용
- 에이샴플레(Eixample) 지역이나 라발(Raval), 포블레섹(Poble Sec) 지역과 인접해 있어, 해당 지역에 머무를 경우 산책 삼아 걸어서 방문할 수도 있다.
주요 특징
과일, 채소, 해산물, 육류 등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하몽, 치즈, 올리브 등 스페인 특산품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운영시간: 월-토 07:00-20:30
유명 관광지의 시장보다 현지인들의 이용 비율이 높아 진정한 바르셀로나의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장 곳곳에 위치한 바나 작은 식당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타파스, 샌드위치, 해산물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 매장별 상이
식료품뿐만 아니라 시장 건물 외부를 둘러싼 회랑이나 내부 일부 구역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비식품 상품도 판매한다. 현지 스타일의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운영시간: 매장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시장 외부 철제 구조물
1882년에 지어진 붉은색과 녹색이 조화된 독특한 철제 구조의 외관은 시장의 역사와 건축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장 내부 중앙 허브 공간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으로 바뀐 넓고 밝은 시장 내부, 특히 중앙 교차 지점의 활기찬 모습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다채로운 상품 진열대
형형색색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하몽과 해산물 등 생동감 넘치는 상품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다.
축제 및 이벤트
산 안토니 일요 서적 및 수집품 시장 (Dominical de Sant Antoni)
매주 일요일 오전 (대략 08:00 ~ 14:00)
시장 건물 외부 회랑을 따라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알려진 중고 서적 및 수집품 시장이 열린다. 오래된 책, 만화책, 우표, 동전, 빈티지 엽서, 레코드판, 작은 골동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 팁
람블라스 거리의 보케리아 시장보다 덜 붐비고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좀 더 여유롭게 바르셀로나의 진짜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선한 과일, 채소, 하몽, 올리브 등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올리브나 하몽은 여행 선물로도 좋다.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싶다면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
시장 내부에 맛있는 엠파나다 가게,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해산물 식당, 다양한 타파스 바 등이 있어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시장 건물 주변으로 열리는 대규모 중고 서적 및 수집품 시장을 구경하는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하철 L2호선 Sant Antoni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시장 지하에는 대형 슈퍼마켓(Lidl 등)도 입점해 있어 식료품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하기 좋다.
일부 상점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페인어 인사말이나 번역 앱을 준비하면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장 내부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도 비교적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시장 건립
바르셀로나의 도시 확장 계획에 따라 건축가 안토니 로비라 이 트리아스(Antoni Rovira i Trias)가 설계하여 건설되었다. 당시 철거된 중세 성벽 외곽에 세워진 최초의 대형 시장 중 하나로, 에이샴플레 지구의 중요한 상업 중심지 역할을 했다.
대규모 리모델링
약 9년간의 복원 및 현대화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에 재개장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지하에서 고대 로마 시대의 도로 유적과 중세 성벽의 일부(Balnço de Sant Antoni)가 발견되어 보존 처리되었으며, 시장 내부에 일부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
산 안토니 시장의 건물 구조는 바르셀로나의 독특한 도시 계획을 설계한 일데폰스 세르다(Ildefons Cerdà)의 격자형 도시 구획에 맞춰, 하나의 블록 전체를 덮는 그리스 십자가 형태로 설계되었다고 전해진다.
일요일 오전에 시장 주변 회랑에서 열리는 중고 서적 및 수집품 시장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의 이름은 인근에 있었던(현재는 사라진) 성 안토니 교회(Sant Antoni Abat)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시장 바로 옆에는 '엘스 트레스 톰스(Els Tres Tombs)'라는 이름의 오래되고 유명한 바가 있는데, 이 바 역시 산 안토니 지역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