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식재료를 구매하거나, 시장 내 활기찬 타파스 바에서 스페인 전통 음식을 맛보려는 현지인 및 미식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생생한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 고기, 과일, 채소 등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여러 가판대와 식당에서 즉석에서 조리된 해산물 요리나 다양한 타파스를 즐길 수도 있다. 시장 주변 광장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격이 일반 슈퍼마켓보다 비싸다고 느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경험에 대한 언급도 있다. 또한, 화장실 이용 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점, 오후 늦게 방문 시 많은 상점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원래 바르셀로네타 시장은 산 미켈 광장에 위치한 야외 시장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시장 건물의 철골 구조는 1884년 건축 당시의 것으로, 리모델링 시에도 대부분 보존되었다고 한다.

리모델링 시 사용된 새로운 금속 부품들은 시장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작업실에서 미리 치수를 계산하여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시장 건물의 물결 모양 지붕은 가까운 지중해 바다를 연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스페인 내전(1936-1939) 당시 바르셀로나 폭격에 대한 역사 정보가 담긴 안내판이 시장 내부에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