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세기 로마 시대 귀족 가옥의 잘 보존된 유적과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직접 보고 당시 생활상을 느껴보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이들에게는 과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발굴된 로마 시대 가옥(도무스)의 구조를 살펴보고, 특히 유명한 돌고래 모자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바닥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당시 사용되었을 법한 가구와 생활 도구의 복제품을 통해 로마인들의 일상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시청각 자료와 설명 패널을 통해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운영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며(주로 특정 요일에만 개방), 일부 시청각 자료가 작동하지 않거나 안내가 특정 언어(카탈루냐어)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는 바로 돌고래 문양이 새겨진 아름다운 모자이크이다. 이 모자이크는 당시 로마인들의 미적 감각과 생활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여겨진다.

일부 시청각 자료 중에는 고대 로마 시대 바에툴로에서 생산되었던 와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는 당시 지역 경제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달로나 박물관은 이곳 외에도 '야외 정원(Jardí de Quint Licini)', '헤우라의 집(Casa de l'Heura)' 등 여러 로마 유적지를 함께 관리하고 있어, 연계 방문을 통해 고대 도시 바에툴로의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설명 패널 중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패널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관람객을 배려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