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광장(피아차 리베르터치)

역사적인 건축물에 둘러싸여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축제를 경험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광장 중앙의 기념비와 주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기념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광장 주변을 거닐며 오래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노천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붉은 벽돌로 포장된 바닥의 독특한 동심원 패턴도 관찰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광장 리모델링 이후 나무 그늘이 부족하여 여름철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른 주요 광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광장의 현재 이름은 1848-1849년 헝가리 혁명 당시 티미쇼아라가 헝가리 혁명군의 포위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낸 것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퍼레이드 광장(Piața de Paradă)' 또는 '외젠 왕자 광장(Piața Prințul Eugen)' 등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렸던 역사가 있다.

1700년대 초에는 제국 신병들의 훈련 장소이자 군악대 연주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2015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바닥 전체가 붉은색 벽돌을 이용한 동심원 패턴으로 새롭게 포장되었다.

광장 주변의 군인 카지노 건물은 바로크 양식에 로코코 양식의 요소가 가미된 초기 외관의 특징을 현재까지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 시대에는 현재 광장 자리에 세 개의 주요 교역로가 만나는 지점이었으며, 티미쇼아라 최초의 정착지가 이 주변에 형성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