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사두강 하구와 세투발 시내, 트로이아 반도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거나, 독특한 아줄레주 예배당을 보고 싶어 하는 커플 및 풍경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요새 성곽을 따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각도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내부에 마련된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아름다운 타일로 장식된 예배당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요새 내부의 역사적 설명이나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여 단순히 전망 감상 외에는 즐길 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요새 정상까지 차량으로 직접 이동 가능하며, 내부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에 'Forte de São Filipe' 또는 제공된 주소 입력.
🚶 도보 이용
- 세투발 시내 중심부(예: 루이자 토디 애비뉴)에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 요새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 택시/호출 차량 이용
- 세투발 시내에서 택시 또는 우버 등의 호출 차량을 이용하면 약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이 저렴한 편이라는 언급이 있다 (약 €3).
🚌 버스 이용
- 세투발 버스터미널에서 4474번 버스 등을 이용하여 요새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 하차 후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주요 특징
요새 성곽 위에서는 세투발 시내, 사두강 하구, 트로이아 반도 및 대서양까지 이어지는 숨 막히는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요새 정문을 지나자마자 왼편 작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예배당은 벽면과 천장이 성 필립의 생애를 묘사한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르투갈 타일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요새 정상에는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카페테리아가 운영되고 있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와인, 현지 특산 모스카텔 와인,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추천 포토 스팟
요새 최상단 성곽 (동쪽 및 남서쪽 방향)
세투발 시내와 항구, 사두강 하구, 그리고 건너편 트로이아 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아줄레주 예배당 내부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로 가득 찬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배당 내부 전체 또는 정교한 타일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요새 카페 테라스
음료와 함께 세투발 만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요새까지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므로, 도보 방문 시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으로 요새 정상까지 직접 올라갈 수 있으며,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인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다.
요새 내부에 카페가 운영 중이므로,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세투발 만과 도시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더욱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5년 3월 기준 일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요새 내부 예배당은 규모는 작지만 아줄레주 타일 장식이 매우 아름다우므로 놓치지 말고 꼭 관람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해안 방어 시설의 시작
세투발 지역의 해안 방어는 14세기, 사두강 하구를 통제하기 위해 바다와 접한 곳에 건설된 산티아고 두 오타웅 요새(Fort of Santiago do Outão)에서 비롯되었다.
필립 2세의 요새 건설 명령 및 초석 설치
이베리아 연합 왕조 시기, 스페인의 필립 2세(포르투갈의 필립 1세)가 세투발을 직접 방문하여 새로운 요새 건설을 명령하고 초석을 놓았다. 이는 북아프리카 해적과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세투발 항구를 방어하기 위함이었다.
설계 담당
요새 설계는 이탈리아 군사 기술자 조반 자코모 팔레아리 프라티노(Giovan Giacomo Paleari Fratino)가 맡았다.
본격적인 공사 시작
스페인 왕실 소속의 이탈리아 군사 기술자 필리페 테르치(Filipe Terzi)를 수석 엔지니어로 하여 본격적인 요새 공사가 시작되었다.
요새 완공
수석 엔지니어 필리페 테르치의 사망 후, 레오나르도 토레아노(Leonardo Torreano)의 지휘 아래 요새가 완공되었다.
전략적 요충지
포르투갈 독립 전쟁 기간 동안, 이 요새는 세투발에서 스페인 군이 포르투갈 군에게 마지막으로 항복한 거점이었다.
포대 증축
항구에 정박한 선박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낮은 포대(low battery)'가 추가로 건설되었다.
리스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리스본 대지진 발생 시 요새 일부가 손상되었으며, 19세기 중반에는 당시 세투발 총독의 관저였던 지휘관 건물(Command House)이 화재로 소실되었다.
국가 기념물 지정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포르투갈 국가 기념물(National Monument)로 공식 지정되었다.
보수 및 호텔 개조
1940년대에 보존 작업이 이루어졌고, 1962년에는 요새 일부가 호텔로 개조되기 시작했다.
호텔(포우자다) 개장
포르투갈 국영 호텔 체인인 포우자다 드 포르투갈(Pousadas de Portugal)의 일부로 호텔이 문을 열었다.
지진 피해 및 추가 보수
2월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부 손상을 입었고, 이후 지속적인 수리 및 보존 작업이 진행되었다.
아라비다 자연공원 편입
아라비다 자연공원(Nature Park of Arrábida)이 설립되면서 요새가 공원 구역에 포함되었다.
호텔 운영 중단
구조적 불안정 문제로 인해 호텔 운영이 중단되었다.
대중에게 재개방
세투발 시의회 관리 하에 정보 센터와 레스토랑을 갖추고 일반 대중에게 다시 개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담
요새의 이름은 이베리아 연합 시기 당시 스페인 국왕이자 포르투갈 국왕이었던 필립 2세(포르투갈에서는 필리페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요새 건설의 목적이 단순 방어뿐 아니라, 당시 스페인 통치에 상당한 반감을 보였던 세투발 주민들에게 스페인 왕의 권력을 과시하고 왕조에 충성하는 수비대를 보호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산텔모 성(Castel Sant'Elmo)**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과거 호텔로 운영될 당시에는 요새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하며, 많은 이들이 이를 그리워한다는 언급이 있다.
요새 내 카페에는 테이블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터줏대감' 고양이가 있다는 이야기가 방문객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