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장난감 박물관(무제우 두 브링케두 포르투게스)

과거 포르투갈의 장난감과 그 변천사에 관심이 많은 성인 방문객이나,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빈티지 장난감 수집가나 관련 산업 역사에 흥미가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19세기 말부터 1986년까지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장난감들을 시대별, 제조사별, 테마별로 분류하여 방대한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형 기차 모형 전시관은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때때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직원의 응대가 다소 아쉬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고 가장 가까운 ATM은 강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방문 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박물관이 들어선 '카사 두 아르나두(Casa do Arnado)' 건물은 과거 카를루스 안조스(Carlos Anjos)라는 인물이 소유했던 곳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개관 초기 3개월 동안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장난감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포르투갈의 장난감 제조 산업의 역사와 사회 문화적 배경까지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일부 오래된 인형이나 장난감의 모습에서 섬뜩함을 느꼈다는 독특한 감상을 남긴 방문객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