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폰타 다 반데이라 요새는 17세기 포르투갈의 해안 방어 건축과 라고스의 역사를 짧게나마 느껴보고 싶은 여행객이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전망을 무료로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라고스 구시가지나 해변을 산책하는 도중 가볍게 들르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요새의 상부 테라스에 올라 라고스 항구와 푸른 대서양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잘 보존된 성벽과 해자, 도개교 등 요새의 건축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내부의 작은 성 바르바라 예배당과 간헐적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운영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예고 없이 폐쇄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표하며, 요새 내부의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특정 직원의 응대에 불편을 겪었다는 언급도 있다. 또한, 안전상의 이유로 요새 가장자리 접근이 제한되는 것에 대한 불만도 간혹 제기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라고스 구시가지(Old Town) 남동쪽 끝, 벤사프림 강 하구에 위치하여 시내 주요 지점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바타타 해변(Praia da Batata) 바로 옆에 있다.
🚌 버스
- 라고스 중앙 버스 정류장(Lagos Central Bus Station)에서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접근 가능하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기차
- 라고스 기차역(Lagos Railway Station)에서 하차 후, 마리나를 지나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요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상부 테라스에 오르면 라고스 항구, 벤사프림 강 하구, 그리고 광활한 대서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운영시간: 요새 운영 시간 내
요새 내부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예배당으로, 포르투갈 특유의 아줄레주(채색 타일)로 내부 전체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해상 안전과 포병의 수호성인인 성 바르바라에게 헌정된 공간으로,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요새 운영 시간 내
17세기에 건설된 해안 방어 요새의 구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입구의 도개교와 주변 해자, 두꺼운 성벽, 포대 자리 등 당시의 군사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역사적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요새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요새 상부 테라스 (바다 배경)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탁 트인 대서양과 라고스 해안선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기에 좋다.
도개교와 요새 정문
요새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도개교와 함께 고풍스러운 입구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요새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바타타 해변에서 바라본 요새 전경
요새 남쪽에 위치한 바타타 해변(Praia da Batata)에서 요새의 전체적인 외관과 주변 경관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실루엣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Banho 29 (8월 29일 목욕 축제)
매년 8월 29일 밤 (자정 무렵)
라고스의 전통적인 여름 축제로, '정화'의 의미를 담아 8월 29일 자정에 바다에 들어가 목욕하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폰타 다 반데이라 요새 근처 해변(주로 바타타 해변)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 전통 음식 판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방문 팁
요새 입장은 무료이며, 내부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입장 시 직원이 방문객의 국적과 인원수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간혹 공지된 운영 시간과 다르게 문이 닫혀 있거나 일찍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요한 방문이라면 사전에 확인하거나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전을 위해 요새 가장자리나 특정 구역의 접근이 통제될 수 있으니, 현장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요새 내부는 대부분 평탄하지만, 상부 테라스로 올라가는 경사로나 일부 계단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포르투갈과 스페인 간의 독립 전쟁(Restoration War) 이후, 알가르브 해안을 해적과 사략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당시 알가르브 왕국의 총독이었던 제2대 사르제다스 백작 루이스 로포 다 실베이라의 명령으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완공
제6대 비디게이라 백작이자 제2대 니사 후작인 프란시스코 루이스 발타자르 다 가마의 지도 하에 완공되었다. 당시 알가르브 지역에서 가장 진보된 해상 방어 시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리스본 대지진 피해
포르투갈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리스본 대지진으로 인해 요새 역시 심하게 손상되었다.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다.
쇠퇴 및 복원 시도
요새는 점차 노후화되었으며, 1826년 전쟁부에 의해 성벽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1828년에는 잠시 40명의 정치범을 수용하기도 했다.
구조 변경 및 용도 전환
여러 차례 구조 변경이 있었으며, 1956년부터는 포르투갈 청년단(Mocidade Portuguesa)의 해군 지부 시설로 사용되었다. 1960년에는 안뜰 바닥 포장, 해자 및 도개교 건설, 등대 설치 등의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루어졌다.
라고스 시 소유로 이전
요새는 라고스 시에 매각되어 현재는 박물관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여담
폰타 다 반데이라 요새는 '깃대 요새(Pau da Bandeira Fort)', '페냐 드 프란사 성모 요새(Fort of Nossa Senhora da Penha de França)', '등록 요새(Registry fort)'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건설 당시 알가르브 지역에서 가장 진보된 포병 전투용 요새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포르투갈 군사 건축 발전의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현재 요새에서 볼 수 있는 원통형의 초소(보초 서는 곳)들은 원래 구조물이 아니라, 1960년대 복원 과정에서 추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 내부에 있는 작은 예배당은 폭풍우와 바다의 위험으로부터 선원과 어부들을 보호하는 **성 바르바라(Saint Barbara)**에게 헌정되었다고 전해진다.
1828년에는 미겔리스타 절대주의에 반대한 자유주의자 40명이 정치범으로 잠시 수용되었던 역사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