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 해변(프라이아 다 오우라)

황금빛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휴양을 즐기려는 커플 및 젊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여름철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해수욕과 다양한 활동을, 겨울철에는 비교적 한적하게 해변 산책과 자연 감상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해변에서는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절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탐험하거나 페달 보트,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변 바로 뒤편으로는 레스토랑, 바, 상점 등이 밀집한 상업 지구가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으며, 해변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담배꽁초, 쓰레기 등)나 해조류 발생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또한, 해변으로 접근하는 길이 일부 가파르다는 점도 방문 시 고려사항이다.

프라이아 다 오우라의 '오우라(Oura)'는 포르투갈어로 '금(Gold)'을 의미하며, 이는 해변의 황금빛 모래를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있다.

이 해변은 국제적인 환경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해변에 수여되는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 동쪽 지역은 '프라이아 두스 비쿠스(Praia dos Bicos)'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그곳의 뾰족한 바위 지형인 '페드라 두스 비쿠스(Pedra dos Bicos)'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알부페이라가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었을 때, 이 해변 인근은 지역 어부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