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하의 크라쿠프 역사와 오스카 쉰들러의 인도주의적 행적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탐구자나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배경이 된 장소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박물관으로 개조된 옛 공장 건물 내부에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문서, 시청각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오스카 쉰들러의 사무실과 같이 영화와 관련된 공간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되며, 현장 구매 시 장시간 대기하거나 티켓이 매진될 수 있다. 또한, 전시 내용이 오스카 쉰들러 개인보다는 크라쿠프의 전쟁 역사 전반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 특정 기대를 가진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단체 관람객으로 인해 내부가 혼잡하고 관람 동선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내용이 부족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크라쿠프 구시가지에서 약 25분 소요된다.
🚊 대중교통 (트램/버스)
- 크라쿠프 시내에서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트램 정류장에서 하차 후, 주택가를 따라 약 10분 정도 도보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사진, 문서, 유물,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 독일 점령하의 크라쿠프 모습과 당시 유대인들이 겪었던 참혹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게토의 생활, 강제 노동, 저항 운동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실제 배경이 된 공장 건물로, 오스카 쉰들러가 사용했던 사무실 책상과 영화 촬영에 사용된 계단 일부 등이 보존되어 있다. 그가 유대인들을 구출했던 과정과 관련된 기록들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내 소규모 영화관에서 쉰들러 공장에서 일했던 생존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과 쉰들러의 도움에 대한 기억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오스카 쉰들러의 사무실 책상
쉰들러가 실제 사용했던 책상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인물의 공간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세트 계단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에 등장했던 계단 일부가 전시되어 있어, 영화의 감동을 되새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생존자 명단 및 사진 전시 공간
쉰들러에 의해 구출된 유대인들의 명단과 사진들이 전시된 벽은 역사의 무게와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촬영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박물관의 밤 (Noc Muzeów w Krakowie)
매년 5월 중순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예정)
크라쿠프 시내의 여러 박물관 및 갤러리가 저녁 시간에 특별 개방되는 행사로, 오스카 쉰들러의 에나멜 공장 박물관도 참여한다. 일반적으로 상징적인 입장료(예: 5 PLN)를 받거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평소에 제한된 구역이 개방되기도 한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는 것이 좋다. 현장 구매 시 대기 시간이 매우 길거나 티켓이 매진될 수 있다.
개별 관람 시 자신의 속도에 맞춰 정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단체 가이드 투어는 때때로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 별도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매주 월요일은 무료 입장이지만, 매우 혼잡하므로 이른 시간 방문 또는 다른 요일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는 미로처럼 복잡하고 일부 통로가 좁아, 특히 단체 관람객이 많을 때는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
전시 초입에 있는 소규모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생존자 인터뷰 영상(약 20분 소요)을 관람하면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입장 시 가방이나 두꺼운 외투는 입구의 물품 보관소나 사물함에 맡기는 것이 좋다. 내부가 덥고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레코르트(Rekord) 공장 설립
3명의 유대인 사업가(미하우 구트만, 이즈라엘 칸, 볼프 루저 글라이트만)가 '마워폴스카 법랑 그릇 및 양철 제품 공장 유한회사 레코르트'를 설립했다.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 인수
9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후, 11월 오스카 쉰들러가 파산 상태의 레코르트 공장을 인수하여 '독일 법랑 공장(Deutsche Emailwarenfabrik - DEF)'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폴란드인 노동자를 고용했으나 점차 유대인 노동자의 비율이 늘어났다.
유대인 노동자 고용 및 보호
쉰들러는 처음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유대인 노동자를 고용했으나, 점차 그들을 나치의 박해로부터 보호하기 시작했다. 공장 내에 프와쇼프 강제 노동 수용소의 하위 캠프를 설치하여 노동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약 1,200명의 유대인을 구출했다.
공장 이전
소련군의 진격으로 동부 전선이 가까워지자, 쉰들러는 공장과 유대인 노동자들을 체코슬로바키아의 브륀리츠(Brünnlitz)로 이전시켜 계속 보호했다.
공장 국유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공장은 폴란드 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었다.
텔포드(Telpod S.A.) 운영
옛 DEF 공장 부지는 통신 장비 제조 회사인 크라쿠프 전자 공장 유니트라-텔포드(후일 텔포드 S.A.로 변경)가 사용했다.
크라쿠프 시 소유권 이전
공장 부지가 크라쿠프 시로 반환되었다.
박물관 개관
옛 공장의 행정 건물에 크라쿠프 역사 박물관의 분관으로 '크라쿠프 – 점령기 1939-1945 (Kraków – czas okupacji 1939–1945)'라는 주제의 상설 전시가 시작되었다.
여담
오스카 쉰들러는 처음에는 사업적 이익을 위해 유대인들을 고용했으나, 그들의 참상을 목격하면서 점차 인도주의적인 입장으로 변모하여 적극적으로 구출 활동을 펼쳤다는 얘기가 있다.
쉰들러는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나치 관료들에게 뇌물로 바치거나 물품을 조달하는 데 사용했고, 이로 인해 종전 후에는 거의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등장하는 오스카 쉰들러의 실제 사무실 책상과 영화 촬영에 사용되었던 계단 일부가 현재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쉰들러의 공장은 법랑 제품 외에도 군수품(탄약통 등)을 생산하여 전쟁 수행에 필수적인 시설로 분류되었고, 이를 통해 유대인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명분을 얻을 수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공장의 원래 명칭은 '레코르트(Rekord)'였으며, 1937년 세 명의 유대인 사업가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으나 재정난을 겪다가 쉰들러에게 인수되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오스카 쉰들러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부터 약 1,200명의 폴란드 유대인을 구한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실제 오스카 쉰들러의 에나멜 공장이 등장하며, 박물관 내 일부 전시물(쉰들러의 책상, 계단 등)은 영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