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크라쿠프 중세 시대의 모습과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발굴된 중세 시대의 도로, 상점 유적, 건축물의 기초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홀로그램, 터치스크린, 3D 모델 등 현대적인 전시 기법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의 조명이 어둡거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관람 동선이 다소 혼란스럽고 일부 영상 자료가 폴란드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크라쿠프 중앙 시장 광장(Rynek Główny) 내 직물 회관(Sukiennice) 건물 북동쪽 코너 부근에 입구가 위치한다.
🚇 대중교통 (트램/버스)
- 중앙 시장 광장 주변에 다수의 트램 및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Teatr Słowackiego' 또는 'Poczta Główna' 등이며, 노선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주요 특징
홀로그램, 프로젝터, 안개 기계, 음향 효과 등을 활용하여 700년 전 중세 크라쿠프의 분위기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중앙 시장 광장 지하에서 실제로 발굴된 중세 시대의 도로, 건축물 기초, 상점 유적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당시 사용되었던 다양한 생활용품, 장신구, 화폐, 무기, 도구 등도 함께 전시되어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시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다양한 언어로 확인할 수 있으며, 3D 모델로 복원된 유물을 살펴보거나 짧은 역사 관련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자신의 몸무게를 중세 시대의 가치로 환산해 보는 체험 등 재미있는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발굴된 중세 도로 및 건축물 유적
실제 발굴된 중세 시대의 돌길과 벽, 상점 터 등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편이다.
홀로그램 및 멀티미디어 전시 공간
중세 모습을 재현한 홀로그램이나 영상이 상영되는 곳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해야 하므로 약간의 기술이 필요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박물관의 밤 (Noc Muzeów w Krakowie)
매년 5월 중순 금요일 저녁 (2025년 5월 16일 예정)
크라쿠프 시내 수십 개의 박물관과 갤러리가 저녁 시간에 특별 개방되는 연례 행사이다. 리네크 지하 박물관도 이 행사에 참여하며, 평소와 다른 시간에 관람하거나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날은 입장료가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인 경우가 많으나, 방문객이 많을 수 있다.
방문 팁
화요일은 무료입장이지만 티켓이 빨리 소진되므로 오전 10시 개관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티켓 판매처와 박물관 입구가 건물의 서로 다른 편(티켓은 직물회관 서쪽, 입구는 북동쪽 코너)에 위치해 있으니 미리 동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활동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어두워 설명문을 읽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한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했더라도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내를 잘 확인해야 한다.
관람 동선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입구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참고하거나 바닥의 안내 표시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일부 프로젝션 영상이나 오디오 가이드는 폴란드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니, 영어 등 다른 언어 지원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고고학 발굴 시작
크라쿠프 중앙 시장 광장(Rynek Główny) 아래에서 대규모 고고학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 발굴을 통해 중세 시대의 도로, 시장 건물, 매장지 등 중요한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박물관 건설 착수
발굴된 유적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한 지하 박물관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총 예산은 약 3,800만 즐로티가 투입되었다.
리네크 지하 박물관 공식 개관
수년간의 발굴과 건설 끝에 '리네크 지하 박물관(Rynek Underground)'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주요 상설 전시 시작
박물관의 핵심 상설 전시인 "크라쿠프 유럽 정체성의 발자취에서(Śladami europejskiej tożsamości Krakowa / In the Footsteps of Krakow's European Identity)"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리네크 지하 박물관은 크라쿠프 중앙 시장 광장(Rynek Główny)의 직물 회관(Sukiennice) 바로 아래, 약 4미터 깊이에 조성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의 총 전시 면적은 약 4,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물 중에는 무게가 693kg에 달하는 거대한 중세 시대 납덩어리, 일명 '덩어리(영어: loaf, 폴란드어: bochen ołowiu)'가 있는데, 이는 당시의 주요 교역품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유리 바닥을 통해 발굴된 중세 시대의 도로와 건축물의 기초를 직접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박물관 조성 이전에 이루어진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수만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이는 중세 크라쿠프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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