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하고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벽화를 감상하거나, 역사적인 공간에서 종교적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게 봉헌된 크라쿠프의 중요한 프란치스코회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의 대표 예술가 스타니스와프 비스피안스키가 디자인한 다채로운 꽃무늬 벽화와 장엄한 '하느님 아버지' 스테인드글라스를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열정의 예배당에 모셔진 토리노 수의의 공인된 사본을 볼 수도 있다. 또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 속에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 시점에 따라 일부 구역이 보수 공사 중으로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크라쿠프 중앙 시장 광장(Rynek Główny)에서 남서쪽으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구시가지의 주요 관광 명소들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트램
- 성당 인근 'Plac Wszystkich Świętych' 또는 'Franciszkańska' 트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폴란드의 천재 예술가 스타니스와프 비스피안스키가 디자인한 아르누보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다채로운 꽃무늬 벽화는 성당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어 독특하고 강렬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제단 뒤편과 '하느님 아버지(God the Father)' 창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열정의 예배당(Kaplica Męki Pańskiej) 제단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003년에 축성한 토리노 수의의 공인된 사본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이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중요한 종교적 유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13세기에 처음 건축된 고딕 양식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여러 차례의 재건과 복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당 내부는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어 잠시 멈춰 명상하거나 기도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비스피안스키의 '하느님 아버지' 스테인드글라스
주 출입구 위쪽에 위치한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빛이 투과될 때 특히 아름답다.
아르누보 꽃무늬 벽화
신랑(nave)과 사제단(presbytery) 벽면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꽃과 식물 모티프의 벽화는 독특한 배경을 제공한다. 반복되는 패턴과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제단과 후진(Apse)의 스테인드글라스
제단 뒤편 후진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개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성당의 장엄함을 더하며, 정교한 디테일과 함께 사진에 담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미사 중에는 일반 방문객의 관람이나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미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스피안스키의 다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은 인근 '비스피안스키 파빌리온(Wyspiański Pavilion)'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성당 내부에 특별한 구유(Nativity scene) 장식을 볼 수 있다.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하고, 종교 시설의 특성을 존중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설립 추정
정확한 설립자는 불분명하나, 헨리크 2세 피우스 또는 볼레스와프 5세에 의해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크라쿠프에 초대되면서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241년 몽골의 침입 이후 재건 또는 건설이 본격화되었다.
최초 봉헌
원래의 13세기 고딕 양식 성당이 봉헌되었다. 당시 크라쿠프 최초의 높은 벽돌 및 사암 건물 중 하나였다.
확장
성당이 확장되었다.
사제단석 확장
사제단석(Presbytery)이 길게 확장되고 3면의 후진(apsis)이 추가되었다.
추가 확장
십자형 중앙 부분과 신랑(nave) 아케이드가 추가되어 그리스 십자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재봉헌
즈비그니에프 올레시니츠키 추기경에 의해 확장된 성당이 다시 봉헌되었다.
대화재
성당과 인접한 수도원이 파괴적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많은 기록과 유물이 소실되었다.
비스피안스키 벽화 작업 시작
폴란드의 대표적인 예술가 스타니스와프 비스피안스키가 성당 동편에 꽃무늬 모티프의 벽화 작업을 시작했다.
비스피안스키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비스피안스키가 디자인한 장엄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인스브루크의 공방에서 제작되어 설치되었다.
레노베이션 후 재봉헌
대대적인 보수 및 비스피안스키의 작업이 완료된 후 크라쿠프 주교 아나톨 노바크에 의해 다시 봉헌되었다.
성 막시밀리안 콜베
성 막시밀리안 콜베가 이곳에서 수사로 있었으며, 폴란드가 주권을 되찾은 후 첫 미사를 이 성당에서 집전했다.
준대성전(Basilica Minor) 승격
교황청에 의해 준대성전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토리노 수의 사본 봉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축성된 토리노 수의의 공인 사본이 성당 내 열정의 예배당에 봉헌되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크라쿠프 대주교 시절, 성당 길 건너편 주교 궁에 거주하며 이 성당을 자주 찾아 기도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성 막시밀리안 콜베 성인이 1919년 이곳에서 수사로 활동하며 폴란드 주권 회복 후 첫 미사를 집전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성당 내부를 장식한 스타니스와프 비스피안스키의 독특한 꽃무늬 벽화는 폴란드 전통 도자기나 직물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3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크라쿠프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이자, 당시 몇 안 되는 높은 벽돌 건물로 손꼽혔다고 한다.
1850년 대화재로 인해 성당의 귀중한 유물과 역사 기록 상당수가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복원 과정에서 비스피안스키의 걸작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