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크라쿠프 게토 내 유대인들의 참혹했던 삶과 그들을 도왔던 약사 타데우시 판키에비츠의 용기 있는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홀로코스트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당시 약국 내부를 재현한 공간에서 개인적인 유품, 사진, 생존자들의 증언을 접할 수 있으며, 서랍이나 약장 등을 직접 열어보며 게토에서의 생활상과 관련된 자료들을 탐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전시 공간이 물리적으로 다소 협소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약학 자체보다는 게토 역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약학 전문 박물관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입장권 관련 안내나 일부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경험담도 소수 보고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쉰들러 공장 박물관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게토 영웅 광장(Plac Bohaterów Getta) 남서쪽 코너에 자리 잡고 있다.
🚇 대중교통
- 크라쿠프 시내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Plac Bohaterów Getta'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매우 가깝다.
주요 특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크라쿠프 게토 내에서 운영되었던 독수리 약국의 내부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았다. 방문객은 서랍과 약장을 직접 열어보며 당시의 문서, 사진,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발견하는 체험형 관람을 할 수 있다.
약사 타데우시 판키에비츠와 그의 직원들이 게토 내 유대인들을 도왔던 용감한 행적과 감동적인 사연들을 전시물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록은 당시의 참혹함과 인간애를 동시에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재현된 약국 카운터 및 약장
1940년대 약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전시물과 함께 촬영하여 기록적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게토 영웅 광장을 바라보는 창가
박물관 창문을 통해 게토 영웅 광장의 의자 기념물들을 함께 담을 수 있으며, 역사적 장소의 현재 모습을 기록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화요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크라쿠프 카드 또는 시티패스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관람에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니 일정 계획 시 참고한다.
내부가 다소 협소하므로, 혼잡을 피하려면 개장 직후나 폐장 임박 시간을 고려해볼 수 있다.
쉰들러 공장 박물관이나 게토 영웅 광장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입장권은 박물관 입구 옆 별도 사무실(Kasa)에서 구매 또는 수령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독수리 약국 설립
유제프 판키에비츠(Jozef Pankiewicz)가 포드고제 지구에 약국을 처음 개업했다.
타데우시 판키에비츠 운영 시작
아들인 타데우시 판키에비츠(Tadeusz Pankiewicz)가 약국 운영을 맡기 시작했다.
크라쿠프 게토 설립
나치가 포드고제 지역에 유대인 게토를 설립했으며, 독수리 약국은 게토 내 유일한 약국이 되었다. 타데우시 판키에비츠는 게토 내에 거주하며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유일한 비유대인 폴란드인이었다.
게토 내 구호 활동 중심지
약국은 유대인 공동체를 위한 비밀 지원, 통신, 저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의약품, 피난처, 정신적 지지를 제공했다. 염색약, 진정제 등을 공급하여 주민들이 추방을 피하도록 도왔다.
즈고디 광장 학살 시 구호
즈고디 광장(현 게토 영웅 광장)에서 유혈 사태 발생 시 약국 직원들은 무료로 의약품과 드레싱을 제공하고, 약국 공간을 피신처로 활용하여 유대인들을 구했다.
게토 청산 시 도움 제공
크라쿠프 게토가 청산될 당시, 판키에비츠는 아이들이 숨어있는 동안 잠들 수 있도록 많은 부모에게 약물을 제공했다.
약국 국유화
폴란드 정부에 의해 약국이 국유화되었으나, 판키에비츠는 1955년까지 건물 사용권을 유지했다.
약국 폐쇄
약국이 최종적으로 문을 닫았다. 이후 1981년까지 바로 운영되었다.
소규모 역사 전시관 개관
판키에비츠 생전에 건물 내에 소규모 역사 전시가 시작되었다.
상설 박물관 개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영화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의 기부 등으로 박물관이 확장되어 상설 전시가 시작되었다.
여담
타데우시 판키에비츠는 게토 내에 남도록 허가받은 유일한 폴란드인 약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나치는 게토 내 모든 간판을 히브리어로 바꾸도록 지시했지만, 판키에비츠 약국의 폴란드어 간판 'Pod Orłem(독수리 아래)'은 예외적으로 유지되었다고 한다.
약국은 작가 모르데하이 게비르티그, 화가 아브라함 뉴만 등 게토 내 지식인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판키에비츠와 그의 직원들은 게토 안팎의 유대인들 사이에서 정보 전달 및 식량 밀반입을 돕는 연락책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크라쿠프 게토의 수감자였으며, 그의 기부로 박물관이 확장되었다는 사실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영화가 직접적으로 독수리 약국을 다루지는 않지만, 크라쿠프 게토의 생활상을 보여주며, 약국이 위치했던 역사적 배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 영화는 크라쿠프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