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제작된 19세기 예술 주조품과 글리비체 지역 산업의 역사에 관심 있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이나, 독특한 금속 공예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옛 글리비체 왕립 철 주조소에서 생산된 주철 및 청동 조각품, 장식품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주조 기술과 지역 산업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때때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워크숍도 진행된다.

전시 공간이 예상보다 협소하고 일부 전시물의 조명 및 배치가 아쉬워 관람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박물관이 대형 건물 3층의 일부 공간만을 사용하고 있어 규모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간혹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특정일에 예고 없이 휴관하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인상적인 붉은 벽돌 건물은 과거 글리비체 탄광의 기계실 또는 터빈 홀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주요 전시 공간은 용광로를 형상화한 4개의 독특한 큐빅(정육면체 형태의 전시함)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전시에는 레닌, 그리스도, 사자, 천사 등 이념과 종교, 신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주조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고 알려져 있다.

전시품 중에는 폴란드 전역에 세워진 유명 기념비들의 정교한 축소 모형들도 포함되어 있어, 폴란드 조각 예술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