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마리아 대성당 (온제 리버 프라우 뮌스터케르크)

13세기 후기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명상이나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후기 로마네스크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인상적인 대칭 구조와 절제된 장식의 내부를 둘러보며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설립자인 헤라르트 3세 백작 부부의 중세 예술 가치가 높은 석관묘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나 교회 앞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운영 시간이 오후 특정 시간대로 제한적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과거 보수 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교회는 원래 시토회 수녀들을 위한 수도원의 일부였으나, 현재는 교회 건물만 남아있다고 한다. 나머지 수도원 건물은 1924년에 철거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 피에르 카이퍼스가 19세기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의 계획에 따라 전면 탑 2개가 추가되고 기존 탑의 디자인이 변경되는 등 당시에는 매우 논란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카이퍼스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중앙역을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다.

1992년 발생한 지진으로 동쪽 탑 두 개가 파괴되었으나, 이후 다시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네덜란드 국가 기념물(Rijksmonument)이자 '네덜란드 100대 유산' 중 하나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바이에른의 리하르디스, 헬러 백작 헤라르트 3세와 그의 아내 브라반트의 마르가레타 등 역사적 인물들이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내부에는 푸른색과 모래색의 조화가 아름답다는 평가가 있다.

한때 보수 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는 언급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