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프란스 할스를 비롯한 네덜란드 황금시대 거장들의 작품과 역사적 건축물을 감상하려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환경에서 작품을 관람하거나,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곳을 찾는다.
방문객들은 프란스 할스의 대표적인 단체 초상화와 동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과거 양로원이었던 건물 자체의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정교하게 제작된 인형의 집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규모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및 도보
- 하를렘 중앙역(Haarlem Central Station)에서 도보 약 15분 소요된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 이용 시 약 15-20분이면 하를렘에 도착한다.
🚌 버스
- 하를렘 중앙역에서 2번, 73번, 300번 버스를 타고 'Centrum/Verwulft'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약 5분 정도 걸린다.
주요 특징
미술관의 핵심 소장품인 프란스 할스의 생동감 넘치는 대형 단체 초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민병대 그림들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인물들의 개성 있는 표정과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과거 남성 양로원(Oudemannenhuis)으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 자체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내부 안뜰을 경험할 수 있다. 안뜰은 잠시 쉬어가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다.
프란스 할스 외에도 여러 네덜란드 황금시대 화가들의 작품과 장식 미술품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의 집은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볼거리이다.
추천 포토 스팟

프란스 할스 단체 초상화 앞
미술관의 하이라이트인 프란스 할스의 대형 민병대 그림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미술관 중앙 안뜰 (Courtyard)
아름답게 가꿔진 조용한 안뜰은 건물과 함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인상적인 인형의 집 (Dollhouse)
정교하고 섬세하게 제작된 대형 인형의 집은 독특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피사체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며, 작품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관람에 유용하다.
어린이 동반 시,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보물찾기 활동지, 색칠놀이, 간단한 의상 체험 코너를 이용하면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술관 내부에 작지만 아늑한 카페가 있어 커피나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잠시 휴식할 수 있다.
네덜란드 뮤지엄 카드(Museumkaart)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2번 전시실에서 시작하는 약 15분 길이의 무료 가이드 투어가 운영된다.
개인 이어폰(일반 오디오 잭 타입)을 준비해가면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아우데만넨하위스(Oudemannenhuis) 건립
현재 프란스 할스 미술관 본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인 남성 양로원(Oudemannenhuis)이 설립되었다. 이곳은 당시 하를렘의 60세 이상 독신 남성들을 위한 거주 공간이었다.
시립 고아원으로 변경
아우데만넨하위스 건물은 시립 고아원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1908년까지 운영되었다.
하를렘 시립 미술관(Stedelijk Museum van Haarlem) 설립
프란스 할스 미술관의 전신인 하를렘 시립 미술관이 하를렘 시청 뒤편의 옛 도미니카 교회 건물(Prinsenhof)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시 소유의 방대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하였다.
현 위치(아우데만넨하위스)로 이전 및 프란스 할스 미술관으로 개칭
소장품 증가로 공간이 부족해지자, 미술관은 그루트 헤일리흘란트(Groot Heiligland)에 위치한 옛 남성 양로원(이자 고아원) 건물로 이전하였고, 하를렘의 대표 화가인 프란스 할스의 이름을 따 '프란스 할스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개관했다.
두 개 관 운영 체제 확립
기존의 그루트 헤일리흘란트 본관(Hof, 고전 및 초기 근대 미술)과 흐로터 마르크트(Grote Markt)의 할 관(Hal, 현대 미술)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체제가 갖추어졌다.
여담
미술관 건물은 과거 남성 양로원(Oudemannenhuis)으로 사용될 당시, 입주자들은 침대, 방석 딸린 의자, 주석제 요강 등 개인 물품을 가져와야 했다고 전해진다. 밤에는 정해진 시간에 문이 잠겼다.
프란스 할스 자신도 하를렘 시에서 고용한 최초의 공식 미술품 복원가 중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 1648년 종교개혁 이후 시에서 압수한 가톨릭 교회 소유의 미술품 일부를 복원하는 작업을 맡았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 말, 프란스 할스의 대담하고 자유로운 붓놀림은 마네, 모네, 반 고흐와 같은 젊은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화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직접 하를렘을 방문해 그의 작품, 특히 단체 초상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은 약 17,000점에 달하며, 이 중 절반가량이 현대 미술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17세기 초중반 하를렘에서는 예술 활동이 매우 활발하여 1605년에서 1635년 사이에만 10만 점이 넘는 그림이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하를렘 시민의 약 25%가 미술품을 소유했을 정도로 예술에 대한 관심과 소유욕이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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