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엔베르흐 호수(크라이엔베르흐서 플라선)

맑고 넓은 호수에서 수영, 보트 타기, 다이빙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거나, 호수 주변의 잘 조성된 자전거길 및 산책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활동적인 개인 여행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은 조용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특정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광활한 호수에서 세일링, 서핑, 카누 등 다채로운 수상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호수 주변을 탐방하거나 지정된 자연보호구역에서 다양한 조류와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호숫가에 마련된 여러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지정된 장소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전문적인 레저 활동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호수로 접근하는 특정 경로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거나 자전거 주행 중 호수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이라고 언급하며, 특정 구역에서는 인접한 고속도로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곳은 본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산업용 모래, 자갈, 점토 채취의 결과로 만들어진 인공 호수 지대라는 점이 특징이다.

총 9개의 개별 호수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플라스 1부터 플라스 9까지 번호로 불린다고 한다.

호수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플라스 5는 겨울철 물새들의 중요한 휴식처로 기능하며, 브라반트 란트스합 재단에 의해 자연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린던(Linden) 마을은 이 호수 개발로 인해 현재는 거의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독특한 지형을 갖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호수 주변에는 '데 코르크(De Cork)'와 '데 헤이스트(De Geest)'라고 불리는 오래된 강변 모래언덕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얼룩덜룩한 아론의 지팡이, 라푼젤초롱꽃, 초롱꽃 등이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행운의 구멍’이라는 뜻의 ‘핫 판 헬뤽(Gat van Geluk)’은 과거 제방 강화를 위한 점토 채취장이었으나 현재는 낚시터로 이용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거위 오르간’이라는 뜻의 ‘한젠오르헐(Ganzenorgel)’은 물새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는 버드나무 습지라고 한다.

고압 송전탑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 중 하나인 송골매가 둥지를 틀고 서식한다는 목격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