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르누보(리버티) 양식의 건축미와 갈릴레오 키니의 정교한 타일 장식, 주세페 비아시의 '페르시아의 결혼식' 벽화 등 내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진 및 미술 전시를 관람하려는 예술 애호가 및 건축에 관심 있는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답게 복원된 빌라 내부를 거닐며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건축 양식과 섬세한 장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주제로 기획되는 전시를 통해 비아레조 지역의 역사와 예술적 흐름을 접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빌라 내부에 시대적 가구가 없어 다소 비어 보인다는 점과, 건물의 역사나 과거 생활상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비아레조(Viareggio) 기차역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소요 예상)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비아레조는 제노바-로마 기차 노선 상에 있으며, 피사(약 15분), 라 스페치아(약 1시간) 등에서 지역 열차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항공 이용
- 피사 국제공항(PSA) 도착 시: 공항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으로 이동 후, 비아레조행 기차로 환승하거나, 공항 앞에서 비아레조행 버스(Vaibus)를 이용한다.
- 피렌체 공항(FLR) 도착 시: 공항 앞에서 루카, 비아레조 방면 버스(Vaibus)를 이용한다.
🚗 자가용 이용
- 주소 'Via Amerigo Vespucci, 44, 55049 Viareggio LU'로 검색하여 접근한다.
빌라 주변은 주거 지역으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주요 특징
화가이자 도예가인 갈릴레오 키니가 제작한 화려하고 정교한 세라믹 타일 장식이 빌라의 외부 파사드와 내부 곳곳을 채우고 있다. 기하학적 문양, 꽃과 인물 형상 등 다양한 모티프를 통해 아르누보 양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빌라 개방 시간 내
1층 주 살롱에는 사르데냐 출신 화가 주세페 비아시가 1920년대에 그린 대형 벽화 **'페르시아의 결혼식(Matrimonio Persiano)'**이 전시되어 있다. 이국적인 주제와 풍부한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금박과 은박으로 장식된 스투코와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한다.
운영시간: 빌라 개방 시간 내
빌라 아르젠티나는 사진,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시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된다. 20세기 초 비아레조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전 등 다채로운 기획 전시가 연중 열려 방문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전시 일정에 따라 다름
추천 포토 스팟
빌라 정면 파사드
갈릴레오 키니의 다채로운 세라믹 타일과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 디테일이 어우러진 빌라의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다.
1층 주 살롱 '페르시아의 결혼식' 벽화 앞
주세페 비아시의 대형 벽화와 화려한 스투코 장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테라스 및 외부 계단
갈릴레오 키니의 타일 장식이 있는 테라스나 외부 계단에서 빌라의 건축미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아르누보 건축과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아름다운 건축 디테일과 전시 작품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빌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계단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도 편리하게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결혼식이나 특별 행사가 진행 중일 경우 일부 공간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빌라 내부에 밀지아데 카프릴리 도서관이 있으며, 별도의 입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빌라 건축
비아레조의 '콰트로 벤티(quattro venti)' 주거 지역에 처음 세워졌다.
확장 및 개조, '빌라 아르젠티나' 명명
건축가 알레산드로 리피(Alessandro Lippi)가 확장 및 개조 설계를 담당했으며, 화가 갈릴레오 키니(Galileo Chini)가 내외부의 광범위한 장식을 맡았다. 당시 소유주였던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체스카 라카 오이타나(Francesca Racca Oytana)를 기려 '빌라 아르젠티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호텔로 용도 변경 및 추가 증축
빌라가 호텔로 전환되면서 북쪽에 건물이 추가로 증축되었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타워가 1938년에 세워졌다.
문화재 지정
6월 23일, 이탈리아 문화 환경부에 의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복원 및 활용을 위한 협약 체결
10월 23일, 문화부, 루카 현, 비아레조 시 간에 빌라 아르젠티나의 매입, 복원, 가치 향상 및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복원 완료 및 공공 개방
11월 23일, 오랜 복원 기간을 거쳐 루카 현 소유의 공공 역사 예술 자산으로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관광 문화 센터 및 비아레조 시 리버티 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빌라의 이름 '아르젠티나'는 1926년 확장 공사 당시 소유주였던 프란체스카 라카 오이타나 여사가 아르헨티나 출신이었던 것을 기념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화가 갈릴레오 키니는 이 빌라의 내외부 장식에 피렌체 전통 유약 타일 기법과 금속성 광택 효과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현대적인 미감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그가 살소마조레의 테르메 베르치에리 온천 시설에 작업한 장식과는 다른, 신고전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층 주 살롱에 있는 주세페 비아시의 '페르시아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대형 벽화는 1920년대에 제작되었으며, 화려한 동양적 분위기의 스투코 장식과 함께 이 공간의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빌라 아르젠티나는 오랜 기간 호텔로 운영되면서 많은 이들이 머물렀던 장소이기도 하다. 바다와 소나무 숲에 인접한 좋은 위치 덕분에 인기 있는 숙박 시설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빌라의 한쪽에는 비아레조 출신 상원의원이자 상원 부의장을 지낸 밀지아데 카프릴리를 기리는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별도의 입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약 1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