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파올리노 대성당은 우아한 건축미와 정교한 예술적 장식을 감상하거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적인 위안을 얻고자 하는 종교 예술 애호가 및 신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특히 앱스의 금빛 모자이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미사에 참여하거나 조용히 기도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종탑의 종들은 1954년 루렌초 레라(Lorenzo Lera)에 의해 주조되었으며, 그 무게는 베르실리아 지역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무겁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지붕 위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두 개의 작은 종을 가진 소형 종탑(캄파닐레 아 벨라, campanile a vela)이 설치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교회에 부속된 오라토리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 프레티니(I Pretini)'**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1996년에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958년 4월,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소 바실리카(Basilica Minore)**의 지위를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