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카니발 조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비아레조 카니발의 오랜 역사와 독특한 예술성을 경험하고 싶은 문화 예술 애호가나 이색적인 볼거리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작업장(행거)에서 장인들이 종이 반죽(파피에 마셰)을 이용해 거대한 카니발용 수레와 가면을 제작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카니발 박물관에서는 100년이 넘는 축제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원본 자료, 사진, 스케치, 포스터, 모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 안내하는 도보 경로가 실제와 달라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방문 시점에 따라 일부 시설만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모든 것을 둘러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카니발 시타델은 이탈리아에서 카니발 수레와 가면을 위한 가장 크고 중요한 주제별 센터로 알려져 있다.

내부에는 거대한 수레를 제작하는 16개의 대형 격납고와 작업실, 파피에 마셰 기술을 가르치는 실험실, 그리고 두 개의 박물관(파피에 마셰 박물관, 카니발 박물관)이 있다고 전해진다.

비아레조 카니발의 공식 마스코트인 '부를라마코'는 1931년 우베르토 보네티에 의해 처음 그려졌으며, 복장의 빨간색과 흰색은 비아레조 해변의 전통적인 파라솔 색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를라마코라는 이름은 8년 뒤에 붙여졌는데, 이는 부를라마카 강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