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티볼리의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로, 특히 내부의 오래된 프레스코화에 관심이 많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나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 보존된 고대 후기부터 중세 초기에 이르는 프레스코 벽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미사나 간헐적으로 열리는 성가대 공연 등 종교 및 문화 행사에 참여하거나 고즈넉한 공간에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름철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더위를 느꼈다는 점이나, 특정 행사(예: 장례식)의 진행 방식과 관련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성당의 이름은 4세기 초반의 교황이었던 실베스테르 1세에게 헌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티볼리에는 동명의 다른 성당이 빌라 아드리아나 지역에도 있다는 얘기가 있어, 방문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규모는 작지만 티볼리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대규모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게 중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내부 프레스코화는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 희소성과 예술성 때문에 미술사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