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서기 4세기의 고대 지하 무덤군을 탐험하거나, 드라마 '몬탈바노 경감'의 촬영지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드라마 팬들이 주로 찾는다.
주차장에서 동굴까지 이어진 시골길을 따라 짧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동굴 내부의 독특한 카노피 형태의 무덤과 아치형 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의 고즈넉한 시칠리아 농촌 풍경 속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안내가 정확하지 않아 입구를 찾기 어렵거나, 동굴로 향하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그늘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방문 전 준비가 필요하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라구사 남서쪽에 위치하며, SP13 도로를 따라 접근한다.
- 내비게이션 이용 시 'Grotta Delle Trabacche'가 아닌 'Parcheggio Grotta Delle Trabacche' (트라바케 동굴 주차장)로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차장은 동굴 서쪽에 위치한다.
- 주차장에서 동굴까지는 표지판을 따라 약 5~10분 정도(약 600m) 걸어야 한다.
일부 내비게이션은 잘못된 길이나 사유지로 안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차장 입구의 표지판이 낡았을 수 있다.
🚶 도보 경로
-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는 비포장 길이 이어지며, 일부 구간은 돌길이거나 풀이 우거져 있을 수 있다.
- 동물 출입을 막기 위한 게이트가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열고 닫아야 한다.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되며, 야간 방문은 추천되지 않는다.
주요 특징
서기 4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공동묘지(히포게움)**이다. 내부에는 두 개의 큰 방과 함께 아치형 벽감(아르코솔리움) 및 바닥에 파인 다수의 무덤, 특히 천개가 있는 듯한 형태의 **카노피 무덤(tombe a baldacchino)**이 특징적이다. 방문객은 고대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이탈리아의 인기 TV 시리즈 '몬탈바노 경감(Il Commissario Montalbano)'의 '토기 개(Il cane di terracotta)' 에피소드 촬영지로 알려져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현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동굴까지 이어지는 길은 전형적인 시칠리아 라구사 지역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이다. 잘 정렬된 건석담, 넓게 펼쳐진 농경지, 그리고 방목 중인 소들을 볼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동굴 입구 및 내부
독특한 암석 구조와 함께 동굴 입구를 촬영하거나, 내부의 카노피 무덤과 아치형 구조물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동굴로 향하는 길
양옆으로 건석담이 늘어선 시골길과 주변의 탁 트인 농경지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을 찍기 좋다.
동굴 위 언덕
동굴 위쪽 평평한 지대에서는 방목 중인 소들과 함께 목가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리뷰 언급)
축제 및 이벤트
산 조르조 순교자 축일 (Patrono di Ragusa)
매년 4월 23일 (성인 축일)
라구사의 수호성인 성 조르조를 기리는 종교 행사 및 축제가 열린다.
산 조반니 바티스타 축일
매년 6월 24일 (성인 축일)
라구사의 또 다른 수호성인 성 요한 세례자를 기리는 축제로, 특히 라구사 수페리오레 지역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아 투토 볼루메 (A tutto volume - 책 축제)
매년 6월 중순 주말
라구사에서 열리는 대규모 책 축제로, 전국적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도서 발표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주말 동안 집중적으로 열린다.
방문 팁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Grotta Delle Trabacche'가 아닌 'Parcheggio Grotta Delle Trabacche' (주차장)로 설정해야 올바른 경로로 안내받을 수 있다. 주차장은 동굴 서편에 위치한다.
동굴까지 이어지는 길은 비포장이고 평탄하지 않으므로, 발이 편하고 튼튼한 신발(트레킹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동굴 내부 관람 시 휴대전화 손전등이나 작은 랜턴이 유용하다.
주변에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특히 더운 계절에는 모자, 선크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굴로 가는 길에 동물(소) 출입을 막기 위한 게이트가 있으며, 통과 후에는 반드시 다시 닫아야 한다.
바닥에 소똥이 있을 수 있으니 발밑을 주의해야 한다.
어린 자녀와 동반 시, 동굴 내부에 물이 차 있는 개방된 무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조성 시기
트라바케 동굴은 이 시기에 지하 공동묘지(히포게움 또는 카타콤)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는 두 개의 주요 공간과 다수의 아르코솔리움(아치형 벽감 무덤), 바닥에 파인 무덤, 그리고 특징적인 카노피 형태의 무덤이 있다.
학술적 발견 및 기록
프랑스의 화가이자 여행가인 장 피에르 우엘(Jean-Pierre Houël)이 이 지역을 탐험하면서 트라바케 동굴을 발견하고, 최초의 평면도와 내부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학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TV 드라마 촬영
이탈리아의 인기 TV 시리즈 '몬탈바노 경감(Il Commissario Montalbano)'의 에피소드 '토기 개(Il cane di terracotta)'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여담
동굴의 이름 '트라바케(Trabacche)'는 아랍어 '타바카(tabaqa)'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동굴 내부의 특징적인 카노피 형태의 무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방문객의 4살 아이가 물이 가득 찬 열린 무덤에 빠졌다가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흠뻑 젖었던 우스갯소리 같은 일화가 전해진다.
동굴과 주변 지역은 다소 방치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일부 방문객들에게는 더욱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된다고 한다.
주변에는 건석담으로 둘러싸인 목초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디카 소(mucche modicane)를 흔히 볼 수 있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몬탈바노 경감 (Il Commissario Montalbano)
이탈리아의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로, '토기 개 (Il cane di terracotta)' 에피소드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로 인해 많은 드라마 팬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