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아 제나리 시립 자연사 박물관 (무세오 치비코 디 스토리아 나투랄레 실비아 제나리)

다양한 광물, 곤충, 박제 동물 등 자연사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과학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실물 크기의 매머드 복제품과 다채로운 생물 표본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문객들은 여러 층에 걸쳐 마련된 전시실에서 지역 및 세계 각지의 자연 유산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광물과 곤충 표본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박제된 동물들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과, 간혹 카드 결제 시스템(POS)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아말테오 궁전(Palazzo Amalteo)은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이름은 포르데노네 지역 출신의 가장 저명한 자연학자로 꼽히는 실비아 제나리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박물관 계단 중 일부는 해양 생물의 화석이 박힌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어, 세심한 관찰자에게는 또 다른 작은 발견의 재미를 준다는 얘기가 있다.

1976년까지 실제로 사용되었던 오래된 아날로그 지진계가 박물관 1층에 보존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