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라 파우라 해변(리도 칼라 파우라)

맑고 잔잔한 바다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주변 절벽에서 다이빙과 같은 활동적인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또한,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아 비교적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도 이곳을 찾는다.

방문객들은 유료로 선베드와 파라솔을 대여해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위 위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변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간이시설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도 한다.

해변은 자갈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다니기에는 불편할 수 있으며, 아쿠아슈즈 착용이 권장된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다소 붐빌 수 있고, 일부 방문객들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매년 6월 열리는 산 비토 순교자 축제 기간에는 성인상이 배를 타고 이 칼라 파우라 해변으로 들어오는 특별한 해상 행렬이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주로 현지 어부들이 이용하던 작은 포구였으나, 점차 아름다운 경치와 수질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식처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폴리냐노 아 마레의 더 유명한 라마 모나킬레 해변보다 이곳 칼라 파우라가 덜 붐비고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아 실제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 낫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