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다리(폰테 델 마레)

페스카라의 해안 풍경과 도시 전경, 멀리 보이는 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거나, 독특한 곡선 디자인의 현대적 다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분리된 안전한 통행로를 따라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에는 아드리아해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구역의 낙서나 청결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다리 남쪽 연결부 주변 경관이 상대적으로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다.

폰테 델 마레는 2009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466m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다리로 알려져 있다.

페스카라 강 하구를 가로질러 도시의 북부 해안과 남부 해안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드리아 자전거 도로(Ciclovia Adriatica)'의 일부를 이룬다고 한다.

독특하고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공학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며, 페스카라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다리 난간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어두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