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어둠 속에서 시각 장애인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다른 감각의 중요성을 깨닫고자 하는 개인 방문객이나 교육적 목적의 단체(학생 그룹, 기업 팀빌딩 등)가 주로 찾는다. 특히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경험하고 공감 능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숙련된 시각장애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일상생활을 재현한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며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감각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어둠 속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예약 과정의 번거로움이나 특정 직원의 응대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단체 프로그램 운영 시 인원이나 진행 속도 조절, 식사가 포함된 프로그램의 경우 음식의 질에 대한 개선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 체험관은 밀라노 시각장애인 협회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협회의 다른 활동이나 분위기도 접할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시각장애인 가이드들이 직접 안내를 맡으며, 이들의 친절함과 전문성,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 공유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이야기가 많다.

일부 방문객들은 체험을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자신을 안내했던 가이드를 다시 마주치고 더욱 특별한 감동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나누기도 한다.

체험 중에는 시각 대신 다른 감각, 특히 청각이 예민해지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방문객은 지하철역에서 길을 잃었을 때 오히려 시각장애를 가진 다른 이의 도움으로 올바른 방향을 찾았다는 흥미로운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