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르메 메라노 (Terme Merano)

다양한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통해 휴식과 건강 증진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커플, 그리고 웰빙 체험을 추구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여러 종류의 온천 풀에서 수영을 하거나 물 마사지를 즐길 수 있으며, 독일식 누드 사우나와 아우프구스(Aufguss)와 같은 특별한 사우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녹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시설 내 비스트로에서 간단한 식음료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일부 방문객은 주말이나 성수기에 매우 혼잡하다는 점, 수건이나 가운 등 기본 편의용품이 제공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직접 준비해야 하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한다. 또한, 어린이 동반 시 일부 풀의 수온이 기대보다 낮거나 다른 이용객들의 소음으로 인해 완벽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테르메 메라노는 파시리오 강변, 메라노의 유서 깊은 건축물인 쿠어하우스(Kurhaus)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볼차노 자치주가 지분의 약 99.8%를 소유하고 있으며, 메라노 시와 지역 관광청이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마테오 툰(Matteo Thun)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2005년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인근 산 비질리오(Monte San Vigilio)에서 발견된 라돈 함유 온천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건강 증진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다.

시설 중앙에 위치한 '테르메 광장(Piazza delle Terme)'은 때때로 음악 공연이나 특별한 저녁 행사가 열리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얘기가 있다.

'아우프구스(Aufguss)'라고 불리는, 사우나 마스터가 직접 진행하는 특별한 증기욕 프로그램이 사우나 존에서 운영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