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역사적 의미를 지닌 정교한 조각상을 감상하고, 루카 구시가지의 특정 지점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관심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바람에 역동적으로 휘날리는 성모의 옷자락과 발밑의 악을 제압하는 상징적인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기단부에 새겨진 17세기 루카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도시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루카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며, 비아 델 포소(Via del Fosso), 비아 델라 프라타(Via della Fratta), 산 프란체스코 광장(Piazza San Francesco)이 만나는 교차점에 있어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흰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성모상은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역동적인 옷자락 표현이 특징이다. 왼발로는 악을 상징하는 괴물을 밟고 있으며, 왼손은 아래를, 오른손은 하늘 또는 루카 시민을 향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코린트 양식 기둥의 기단부에는 17세기 당시 루카의 도시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라틴어 명문이 새겨져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과거 루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모상 정면 아래
성모상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바람에 휘날리는 옷자락의 역동성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기둥 하단부
성모가 악을 밟고 있는 모습과 기단에 새겨진 17세기 루카 도시의 정교한 부조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원죄 없는 잉태 축일 기념 행사
매년 12월 8일
매년 12월 8일, 원죄 없는 잉태 대축일을 맞이하여 루카의 종교 및 시민 당국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성모상에 경의를 표하고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 날은 조형물 주변이 더욱 활기를 띤다.
방문 팁
조각상이 위치한 광장 주변에는 'Bar Osteria dello Stellario'를 비롯한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가을 저녁, 특히 비나 안개가 살짝 낀 날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고즈넉하고 인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조형물 근처에 현지인들이 식수를 받는 공공 식수대가 있어, 깨끗한 물을 마시거나 물병을 채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루카 교구의 원죄 없는 잉태 축일 기념 시작
루카 교구에서는 이미 13세기부터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 축일을 기념해 온 오랜 전통이 있다.
별의 성모 기둥 건립
조각가 조반니 라초니(Giovanni Lazzoni)가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하였으며, 루카 교구의 주교 대리였던 플라미니오 노빌리(Flaminio Nobili)의 의뢰로 해당 연도 희년(Jubilee)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여담
조각상의 성모는 다른 이탈리아 성모상들과 달리 옷자락이 땅에 끌리지 않고 바람에 북쪽으로 휘날리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기단부에는 '그대는 진정 자유로우니, 우리 또한 자유롭게 하소서(Tu che sei veramente libero, tienici liberi anche noi)'라는 라틴어 명문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루카 시민의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다는 해석이 있다.
이 조각상은 1687년 희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이탈리아 최초의 원죄 없는 잉태 기념물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전해진다.
성모상의 황금 왕관은 '콘체치오네 또는 스텔라리오회(Compagnia della Concezione o dello Stellario)'에서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형물이 위치한 곳은 7개의 길이 만나는 중요한 교차로로, 예로부터 루카 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이자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