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과거 메디치 가문의 비밀 통로였던 건축물을 직접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거나, 피렌체 시내와 아르노 강을 특별한 시점에서 조망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건축물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시작해 베키오 다리 위를 지나 피티 궁전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고가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창문을 통해 아르노 강, 베키오 다리, 산타 펠리치타 교회 내부 등 피렌체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재개장 이후 복도 내부에 과거에 전시되었던 예술품들이 모두 제거되어 흰색 벽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투어 진행 속도가 느리고 가이드 설명이 부족하여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및 도보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SMN) 중앙역에서 도보 약 15-20분 거리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을 통해 입장한다.
- 피렌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우피치 미술관 근처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바사리 복도 입구는 우피치 미술관 내부에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바사리 복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경험 중 하나로, 베키오 다리 위의 상점들 지붕을 따라 걸으며 아래로는 분주한 다리의 모습과 아르노 강의 풍경을 독특한 시점에서 조망할 수 있다. 과거 메디치 가문이 이용했던 시선을 느껴볼 수 있는 구간이다.
복도 중간에는 산타 펠리치타 교회 내부를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창문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과거 메디치 가문이 일반 대중과 분리되어 미사에 참여했던 프라이빗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1565년 메디치 가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건설된 약 1km 길이의 역사적인 비밀 통로 건축물 자체를 따라 걷는 경험을 제공한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피티 궁전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피렌체의 중요한 역사적 단면을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베키오 다리 위 창문
아르노 강과 베키오 다리 아래의 상점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피렌체 시내 풍경을 독특한 구도로 담을 수 있다.
산타 펠리치타 교회 조망창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각도에서 산타 펠리치타 교회의 내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지점이다.
복도 끝, 보볼리 정원 연결 지점
길게 이어져 온 바사리 복도의 모습과 함께, 여정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보볼리 정원의 입구를 함께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바사리 복도 입장권은 우피치 미술관 입장권과 통합 판매되거나 추가 요금(약 18~20유로) 형태로 구매해야 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입장 시간이 엄격히 정해져 있으며, 보통 우피치 미술관을 먼저 관람한 후 지정된 시간에 복도 입구로 이동해야 한다. (복도 입장 약 2시간 전 우피치 미술관 입장 권장)
최근 재개장 후 복도 내부는 과거와 달리 예술품 없이 흰색 벽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과거 사진이나 정보를 보고 예술품 관람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투어는 정해진 그룹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가이드의 설명은 주로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고 영어 설명은 부족하거나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관람은 우피치 미술관에서 피티 궁전 방향으로만 가능한 일방통행이며, 종료 후 보볼리 정원 쪽으로 나오게 된다. 보볼리 정원 및 피티 궁전 입장은 별도 티켓이 필요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복도 내부에는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이 거의 없으므로, 우피치 미술관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피렌체 공작 코시모 1세 데 메디치의 명으로 건축가 조르조 바사리가 설계하여 단 5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코시모 1세의 아들 프란체스코 1세와 오스트리아의 요한나의 결혼식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
목적 및 기능
메디치 가문이 거주지인 피티 궁전과 집무 공간인 베키오 궁전(당시 정부 청사) 사이를 일반 대중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고 비밀스럽게 이동하기 위한 통로로 사용되었다.
폰테 베키오 상점 변화
복도 아래 폰테 베키오의 정육점과 어물전에서 나는 악취 문제로 인해, 페르디난도 1세 데 메디치 대공이 이들을 이전시키고 금세공 상점들로 대체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폭탄 테러 피해
5월 27일 밤, 시칠리아 마피아가 일으킨 비아 데이 조르조필리 폭탄 테러로 인해 우피치 미술관 입구 근처의 복도 일부와 소장 중이던 미술품 다수가 손상되었다. 복원된 일부 작품은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원래 위치에 전시되기도 했다.
폐쇄 및 복원
안전상의 이유로 대중에게 폐쇄되고 대대적인 복원 및 안전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
재개장
수년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2024년 12월 21일 재개장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그 이전에 부분적으로 또는 다른 형태로 운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재개장 후에는 내부 예술품 없이 통로 자체와 창밖 풍경 중심으로 관람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바사리 복도 건설 당시, 만넬리 가문은 자신들의 소유였던 만넬리 탑(Torre dei Mannelli)의 철거나 변경을 강력히 거부했다. 이로 인해 조르조 바사리는 탑을 허무는 대신, 복도가 탑의 외부를 지지대를 이용해 우회하도록 설계해야 했다고 전해진다.
복도가 지나가는 폰테 베키오에는 원래 정육점과 생선 가게들이 즐비했으나, 메디치 가문이 복도를 이용하면서 악취와 불결한 모습에 불만을 느껴 이들을 모두 이전시키고 그 자리를 금세공 상점으로 채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오늘날 폰테 베키오의 상징적인 모습이 되었다.
복도 중간에는 산타 펠리치타 교회(Church of Santa Felicità)와 연결되는 특별한 발코니가 있다. 이 발코니를 통해 메디치 가문은 일반 신자들과 섞이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미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바사리 복도의 총 길이는 약 1킬로미터에 달하며, 우피치 미술관에서 시작하여 아르노 강을 건너 피티 궁전까지 이어진다.
1993년 발생한 마피아의 폭탄 테러로 복도 일부와 소장품이 파손되었는데, 복원된 그림 중 일부는 사건의 비극을 기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상된 상태 그대로 다시 걸리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재개장 후 복도 내부에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대중매체에서
인페르노 (Inferno)
댄 브라운의 소설로,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바사리 복도를 통해 이동하며 사건의 단서를 쫓는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인페르노 (Inferno)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소설과 마찬가지로 바사리 복도가 주요 추격 장면 및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장소로 등장한다.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에서 주인공 에치오 아우디토레가 바사리 복도를 포함한 피렌체의 여러 역사적 건축물을 탐험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장소로 구현되었다.
다빈치 디몬스 (Da Vinci's Demons)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젊은 시절을 그린 미국 드라마로,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정치적 음모와 사건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바사리 복도가 배경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영화 초반부 피렌체에서 벌어지는 강렬한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바사리 복도 주변과 베키오 다리가 배경으로 등장하여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톡파원 25시
JTBC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메디치 가문과 피렌체를 다루는 편에서 바사리 복도가 언급되며, 메디치 가문의 비밀 통로로서의 기능과 역사적 배경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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