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삼위일체 교회 (키에사 델라 산티시마 트리니타)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축과 내부 예술 작품에 관심이 있는 예술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 또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기도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신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교회 내부에 들어서면 정교한 목조 설교단과 다채로운 제단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옛 성벽 탑을 활용한 수프라지오 예배당에서는 독특한 프레스코화와 조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내부 음향 시설의 볼륨이 과도하게 높아 관람이나 미사 참여 시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다.

수프라지오 예배당은 옛 산탄드레아 성문(Porta Sant'Andrea)의 성탑 중 하나를 통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교회에 부속되었던 순례자 병원 건물은 18세기에 모나코 라 발레타 궁전(Palazzo Monaco La Valletta)으로 개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사드 중앙 현관 위의 벽감에는 원래 오래된 성모자상이 있었으나, 2021년 루치아노 프리마베라의 새 작품으로 교체되었고 기존 성상은 성구실에 보관 중이라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찬대의 모양이 마치 '우주적 알(cosmic egg)'과 유사한 형태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내부에 15세기 유물이 있다는 언급과 함께, 조명이 설치된 관을 통해 예수상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 방식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