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르네상스 시대의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역사적 건축물을 감상하고, 트라시메노 호수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려는 역사·예술 애호가 및 경치 좋은 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궁전 내부의 다양한 신화 및 역사적 장면을 묘사한 프레스코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성벽으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 걸으며 로카 델 레오네(Rocca del Leone) 성곽과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가 움브리아 지역의 다른 박물관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평가가 있으며,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 앱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번역 오류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궁전의 여러 방, 특히 피아노 노빌레의 중앙 홀은 니콜로 치르치냐니(일 포마란초)와 조반니 안토니오 판돌피 등 르네상스 후기 화가들의 정교하고 다채로운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로마 및 라틴 신화, 트라시메노 전투, 아스카니오 델라 코르냐의 업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궁전은 비밀 통로를 통해 인접한 중세 요새인 로카 델 레오네(사자 요새)와 연결된다. 방문객들은 이 통로를 지나 성벽과 탑 위를 걸으며 트라시메노 호수와 주변 마을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궁전 내부에서는 역사적인 프레스코화 외에도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되기도 하며, 지역에서 발굴된 에트루리아 시대 유물을 포함한 고고학적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로카 델 레오네 성벽 위
트라시메노 호수와 카스틸리오네 델 라고 마을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궁전 내부 프레스코화 앞
화려하고 정교한 르네상스 시대 천장화와 벽화를 배경으로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궁전과 성을 잇는 통로
독특한 구조의 오래된 통로 자체가 흥미로운 사진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콜로리아모 이 치엘리 (Coloriamo i Cieli)
매년 4월 말 또는 5월
하늘을 다채로운 연과 열기구, 경비행기로 수놓는 축제로, '하늘을 색칠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수천 개의 연이 하늘을 나는 장관을 연출한다.
방문 팁
궁전과 로카 델 레오네 성곽 통합 입장권은 일반 9유로, 25세 미만은 7유로이다.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가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성과 궁전을 연결하는 통로는 일부 구간이 매우 좁고 길어 폐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불편할 수 있다.
성벽과 탑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궁전과 성곽을 방문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궁전 건축
용병대장 아스카니오 델라 코르냐(Ascanio della Corgna)의 의뢰로 건축되었다. 건축에는 비뇰라(Vignola)와 갈레아초 알레시(Galeazzo Alessi)와 같은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레스코 장식
아스카니오 사후, 그의 조카 디오메데 델라 코르냐에 의해 니콜로 치르치냐니(일 포마란초)와 조반니 안토니오 판돌피 등이 내부 프레스코화를 제작했다.
교황령 귀속
델라 코르냐 가문의 통치권이 끝나고 궁전을 포함한 영지가 교황청의 통제 하에 들어갔다.
화재 피해
궁전 일부가 화재로 손상되었다.
코무네 소유 및 추가 화재
카스틸리오네 델 라고 코무네(지방 자치 단체)가 궁전을 매입했으며, 같은 해 또다시 화재 피해를 입었다.
여담
델라 코르냐 궁전의 외관은 원래 계획과 달리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궁전과 인접한 로카 델 레오네(사자 요새)는 지붕이 덮인 긴 비밀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유사시 피난처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궁전을 건축한 아스카니오 델라 코르냐와 그의 형제인 풀비오 줄리오 델라 코르냐 추기경은 1550년부터 1555년까지 재임한 교황 율리우스 3세의 조카들이었다.
궁전의 프레스코화는 로마의 조르조 바사리나 타데오 주카리의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양식적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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