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인상적인 건축물과 내부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종교적 의미를 탐구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인적인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 혹은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독특한 두 개의 종탑이 있는 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밝고 장엄한 분위기의 성당 내부로 들어가 티롤 화가들의 아름다운 천장 프레스코화와 남티롤 최대 규모의 마티스 오르간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미사에 참여하거나 잠시 앉아 고요함 속에서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 후기에서는 성당 내부에 약간의 곰팡이 및 먼지 냄새가 느껴진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브루니코/브루넥 (Brunico/Bruneck) 역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 이용.
역에서 성당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될 수 있다.
🚌 버스 이용
- 브루니코 시내버스(Citybus) 노선 중 성당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브루니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내비게이션에 주소(Via Ragen di Sopra, 22, Brunico)를 입력하여 찾아갈 수 있다.
성당 자체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 공영 또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두 개의 대칭적인 종탑이 특징인 신고전주의와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정면은 멀리서도 눈에 띈다. 여러 차례의 증개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브루니코 성에서도 그 아름다운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밝고 넓은 단일 신랑 내부에는 티롤 화가 게오르그 마더와 프란츠 헬베거의 아름다운 천장 프레스코화와 정교한 제단 장식이 있다. 특히 입구 위쪽에 설치된 1983년 제작의 마티스 오르간은 남티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성당 내부는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안식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자연 채광이 잘 들어오는 창문과 부드러운 색감의 장식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잠시 멈춰 기도하거나 명상하기에 적합하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전체 모습
두 개의 독특한 종탑과 함께 웅장한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앞 광장에서 촬영하면 좋다.
성당 내부 천장 프레스코화
화려하고 정교한 천장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서 또는 전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밝은 자연광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온다.
마티스 오르간
입구 위쪽에 위치한 남티롤 최대 규모의 마티스 오르간의 웅장함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뒤편 묘지 입구 바로 옆 공중화장실은 매우 깨끗하며, 특히 아기 기저귀 교환대(온열 램프 포함)가 잘 갖춰져 있어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유용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 성탄 미사가 봉헌되니,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참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성당 정면에 새겨진 'O. A. M. G. D. E. B. V. M.'은 'Omnia ad maiorem gloriam Dei et beatae Virginis Mariae(모든 것을 하느님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약자이다.
역사적 배경
최초 예배당 존재
현재 성당이 위치한 자리에 작은 예배당이 이미 존재했다.
문서 최초 언급
작은 예배당에 대한 기록이 문서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예배당 확장 및 축성
작은 예배당이 확장되어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다시 축성되었다.
고딕 양식 재건축 시도
팔체스의 발렌틴 빙클러 장인에 의해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완공되지 못했다.
교구 성당 승격
성모 승천 성당(Pfarrkirche Mariä Himmelfahrt)이라는 이름의 교구 성당이 되었다.
고전주의 양식 교회 축성
브루니코의 건축가 야콥 필립 잔터에 의해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가 축성되었다.
신고딕(네오로마네스크) 양식 개축
비엔나 건축가 헤르만 폰 베르크만에 의해 현재의 신고딕(일부 자료에서는 네오로마네스크로도 표기)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내부 그림은 티롤 화가 게오르그 마더와 프란츠 헬베거의 작품이다.
종 주조
베로나의 카바디니 주교좌 주조소에서 5개의 종이 '티롤식 스윙' 방식으로 주조되었다.
마티스 오르간 설치
남티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마티스(Mathis)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여담
성당 정면에는 'O. A. M. G. D. E. B. V. M.'이라는 라틴어 약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Omnia ad maiorem gloriam Dei et beatae Virginis Mariae(모든 것을 하느님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두 개의 종탑에는 '살베 레지나(Salve Regina)' 화음에 맞춰 조율된 5개의 종이 있으며, 이 종들은 1931년 베로나의 카바디니 주교좌 주조소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성구실에는 15세기에 제작된 아름다운 장롱이 보관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 내부에는 1620년에 만들어진 청동 저부조 작품 '그리스도의 강림(또는 매장)'이 있는데, 매우 정교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성당의 모습은 19세기 중반 비엔나 건축가 헤르만 폰 베르크만에 의해 신고딕(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된 것이며, 그 이전에는 고딕, 고전주의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을 거쳤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