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르가모 구시가지와 주변 언덕,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거나, 매일 밤 울리는 역사적인 종소리의 전통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커플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맑은 날에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여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탑의 상부까지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 부근에서는 도시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건축물들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입장권에 포함된 경우가 많은 인접 박물관에서 베르가모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략하게나마 살펴볼 수도 있다.
박물관의 일부 전시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과, 종이 울릴 때 예상보다 큰 소리에 놀랄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참고할 만하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푸니쿨라
- 캄파노네는 베르가모 구시가지(치타 알타)의 중심인 베키아 광장(Piazza Vecchia)에 위치한다.
- 베르가모 신시가지(치타 바사)에서 치타 알타로 이동 시 푸니쿨라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푸니쿨라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치타 알타는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가용 이용 시 사전에 확인하거나 구시가지 외곽 주차장 이용 후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캄파노네 정상에서는 베르가모 구시가지(치타 알타)와 신시가지(치타 바사), 주변 평원, 그리고 맑은 날에는 알프스 산맥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대부분의 높이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마지막 짧은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캄파노네'를 비롯한 세 개의 역사적인 종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과 웅장한 종소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밤 10시에는 100번의 타종으로 과거 통금 시간을 알리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는 직접 종이 울리는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캄파노네 입장권으로 탑과 연결된 베르가모 역사 박물관(Museo delle Storie di Bergamo)의 일부 전시 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베르가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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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노네 정상 전망대 (360도 뷰)
탑 정상에서 베르가모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 베키아 광장, 두오모 광장 등 주요 랜드마크와 함께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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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루 내부의 거대한 종 '캄파노네'와 함께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큰 역사적인 종 '캄파노네'를 배경으로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종의 크기와 정교한 장식을 사진에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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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캄파노네 정상
해가 질 무렵 탑에 오르면 노을과 함께 물드는 베르가모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촬영할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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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알레산드로 축일 전야 종소리 콘서트
매년 8월 25일
베르가모의 수호성인 산 알레산드로 축일 전야에 도시의 모든 종탑들이 함께 울리는 특별한 종소리 콘서트가 열린다. 캄파노네 역시 이 행사에 참여하여 웅장한 소리를 낸다. 이 행사는 베르가모 종지기 연맹(Federazione Campanari Bergamaschi)이 주관한다.
방문 팁
탑 정상에서 최상의 전망을 즐기기 위해서는 맑은 날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개장 직후에는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다.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면 캄파노네뿐 아니라 인근의 포데스타 궁전 유적, 베르가모 역사 박물관 등 여러 시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매일 밤 10시에 울리는 100번의 타종은 캄파노네만의 특별한 전통이므로, 시간이 맞는다면 이 순간을 경험해 보는 것도 의미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더라도 정상의 종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마지막 짧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박물관 관람 시, 일부 전시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므로, 관련 오디오 가이드 앱(Museo delle Storie di Bergamo)을 미리 다운로드하거나 번역 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수아르디(Suardi) 가문에 의해 가문의 위세를 과시하고 방어 및 감시 목적으로 처음 건설되었다. 초기에는 '호스피ცი움(hospicio)' 즉, 대저택의 일부로 여겨졌다.
감옥으로 사용 및 확장
탑의 일부 공간이 도시의 감옥으로 활용되었으며, 이 시기에 탑이 확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기록에는 '렉토르(도시 행정관)들이 거주하는 큰 숙소의 탑'으로 언급된다.
대형 종 '캄파노네' 설치
기존의 종들이 파손되어 시 당국이 베로나의 장인 바르톨로메오 피센티에게 의뢰하여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큰 종인 '캄파노네'를 제작, 설치했다. 이 종은 매일 밤 10시 통금 시간을 알리는 100번의 타종으로 유명해졌다.
현대화 및 관광 자원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이후 베르가모 역사 박물관(Museo delle Storie di Bergamo) 네트워크의 일부로 편입되어 도시의 주요 역사적 기념물이자 관광 명소로 관리되기 시작했다.
여담
캄파노네라는 애칭은 이탈리아어로 '큰 종'을 의미하며, 탑 꼭대기에 설치된 거대한 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가모 지역 방언으로는 '캄파누(Campanù)'라고도 불린다.
과거 캄파노네의 종소리는 단순히 시간이나 통금을 알리는 것 외에도, 시의회 소집, 종교적 행렬(성체 축일 행렬 등), 심지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을 모으는 등 다양한 공공 알림 수단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탑의 높이는 초기에 약 37미터였으나, 중세 시대 귀족 가문들 사이의 세력 과시 경쟁 속에서 여러 차례 증축을 거듭하여 현재 약 56미터(또는 52.76m)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당시 '더 높은 탑 = 더 큰 권력'을 상징하던 풍조를 반영하는 것이다.
가장 큰 종인 '캄파노네'에는 라틴어로 된 시구가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은 '기쁜 일, 시간, 장례, 먹구름(폭풍), 시민들을 노래하고, 축성하고, 알리고, 애도하고, 물리치고, 부른다 (Laeta, dies, horas, funebria, nubila, cives / concino, sacro, noto, defleo, pello, voco)'로, 종의 다양한 역할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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