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8세기 유럽 군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웅장한 요새의 규모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보존된 별 모양 성곽과 방어 시설들은 당시의 전략적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요새 내부를 거닐며 다양한 막사와 무기고, 총독 관저 등을 둘러볼 수 있고, 일부 건물에 마련된 군사 박물관에서 역사 유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또한 넓은 중앙 광장과 성벽 주변은 산책이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만, 시설 전반의 유지 관리가 미흡하여 일부 구역은 방치되거나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건물 보존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 자주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알레산드리아(Alessandria) 중앙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20~25분 소요된다.
역에서 택시 또는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요새 외부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에 'Cittadella di Alessandria' 또는 주소 'Via Pavia, 2, Alessandria'를 입력하면 된다.
🚌 버스 이용 시
- 알레산드리아 시내에서 치타델라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8세기 사보이아 왕가가 건설한 유럽 최대 규모의 평지 요새 중 하나로, 별 모양의 독특한 성곽 구조와 견고한 방어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루, 막사, 해자 등 잘 보존된 군사 건축물을 통해 당시의 전략적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과거 총독 관저였던 건물(카세르마 벨레노) 내부에 마련된 박물관에서는 1848년부터 1946년까지 이탈리아 왕립 육군의 군복, 무기,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설명과 함께 역사적 유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주말 위주 운영 (방문 전 확인 필요)
요새 내부는 넓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책, 조깅, 피크닉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으며, 성벽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걸으며 요새의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주 출입구 (Porta Reale)와 해자
요새의 정문인 포르타 레알레와 그 앞의 넓은 해자는 치타델라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다리 위에서 성문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좋다.

성벽 위 보루 (Bastioni)
거대한 보루 위에서는 요새 내부의 건물들과 광활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노을과 함께 담으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중앙 광장 (Piazza d'Armi) 주변 건물들
피아차 다르미 주변으로 늘어선 역사적인 병영 건물들과 총독 관저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 자체의 건축미나 광장의 넓은 공간감을 활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알레코믹스 (ALEcomics)
매년 9월경
알레산드리아 치타델라에서 열리는 주요 만화 및 게임 관련 축제로, 다양한 전시, 이벤트, 코스프레 등을 즐길 수 있다. 요새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방문 팁
주말에는 FAI(이탈리아 환경 기금)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가이드 투어가 제공될 수 있으니, 심도 있는 관람을 원한다면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요새 내부가 매우 넓고 일부 구간은 지면이 고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내부에 식수대나 매점이 부족할 수 있으니, 특히 여름철에는 물이나 간단한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나 저녁 시간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모기 기피제 등 관련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평일에는 내부 건물이나 시설이 닫혀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새 내부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일몰 후 방문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사보이아의 왕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의 명으로 건축가 이냐치오 베르톨라의 설계에 따라 착공되었다. 기존의 베르골리오 지역을 철거하고 건설되었다.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스페인 연합군의 7개월간 포위 공격을 견뎌냈다.
나폴레옹 전쟁
프랑스군이 점령했으나, 이후 알렉산드르 수보로프가 이끄는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었다.
나폴레옹 시대의 확장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의해 요새가 확장되고 복원되었으며, 프랑스 제국의 동쪽 방어 거점으로 중요시되었다.
이탈리아 삼색기 첫 게양
리소르지멘토(이탈리아 통일 운동) 당시 피에몬테 봉기 중 굴리엘모 안살디 중령에 의해 이탈리아 역사상 처음으로 삼색기가 게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치범 수감
주세페 마치니가 결성한 '조반네 이탈리아(청년 이탈리아당)'와 관련된 알레산드리아의 애국자들(안드레아 보키에리 등)이 수감되고 처형되었다.
제2차 이탈리아 독립 전쟁
프랑스-사르데냐 연합군의 주요 군사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탈리아 도시들의 기부로 '100문의 대포'를 갖추게 되었다.
국립 기념물 지정 및 독일군 점령
요새 내 총독 관저(카세르마 벨레노)가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후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독일군에게 점령되었다.
연합군 폭격
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 요새 일부가 손상되었다.
타나로 강 홍수
타나로 강의 대홍수로 인해 요새 전체가 침수되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유네스코 잠정 목록 등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다.
군사 시설 역할 종료
이탈리아 국방부에서 국유재산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공식적으로 군사 시설로서의 역할이 종료되었다.
FAI '마음의 장소' 1위
FAI(이탈리아 환경 기금)가 주관하는 '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 장소'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로파 노스트라 '7대 위험에 처한 유산'
보존 상태가 심각하여 유로파 노스트라와 유럽 투자 은행이 지정하는 '7대 가장 위험에 처한 유럽 유산'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여담
알레산드리아 치타델라 건설을 위해 '베르골리오(Bergoglio)'라는 유서 깊은 마을 전체가 철거되었다고 전해진다.
요새 건설 초기, 당시 피에몬테와 긴장 관계에 있던 오스트리아 정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타나로 강의 홍수 방지 제방 공사로 위장하여 비밀리에 진행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이곳을 프랑스 제국의 '동쪽 관문(Porta Orientale della Francia)'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풍부한 무기고 중 하나로 여겼다고 한다.
철학자이자 정치 이론가인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1859년 그의 저서에서 알레산드리아 치타델라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바 있다.
이탈리아 통일 운동 당시 '100개의 대포 기증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져 목표를 초과한 128문의 대포가 실제로 제작되었고, 그중 유일하게 남은 대포 한 문이 현재 알레산드리아 시내 팔라티움 베투스 광장에 기념비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비올레타 (Violetta)
이탈리아의 TV 미니시리즈 '비올레타'의 일부 장면이 알레산드리아 치타델라에서 촬영되었다.
치타델라의 아이 (Il bambino della Cittadella)
알디노 레오니(Aldino Leoni)가 집필한 연극 대본으로, 알레산드리아 치타델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