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세기 초반의 혁신적인 도시 계획과 주거 건축, 특히 에른스트 마이의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와 마가레테 쉬테-리호츠키의 '프랑크푸르트 키친'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건축학도, 디자인 전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1928년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복원한 모델 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며 당대의 가구와 디자인을 관찰할 수 있고, 세계 최초의 시스템 부엌으로 평가받는 프랑크푸르트 키친에 직접 들어가 그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이 속한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자체를 거닐며 초기 모더니즘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도 있다.
입장료에 비해 전시 규모가 작다고 느끼거나, 일부 직원의 안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U-Bahn Römerstadt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자전거 또는 도보
- 니다(Nidda) 강변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며 방문할 수 있다.
주변 뢰머슈타트 주거단지의 건축을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주요 특징
마가레테 쉬테-리호츠키가 디자인한 최초의 현대식 빌트인 부엌을 직접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다. 효율적인 작업 동선과 컴팩트한 수납공간 설계가 돋보이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개념이었다.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진 1928년 당시의 주택 내부를 충실히 복원하여 당시 중산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벽지, 간결한 가구, 효율적인 공간 활용 등이 특징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자체가 에른스트 마이의 도시 계획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건축물군이다. 기능성과 평등한 주거 환경을 추구했던 당시의 이상을 담고 있으며, 독특한 '지그재그 하우스(Zickzackhausen)'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프랑크푸르트 키친 내부
혁신적인 디자인의 원조 빌트인 키친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모델 하우스 거실 또는 침실
1920년대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이 배치된 공간에서 시대적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복원된 정원
당시처럼 채소와 꽃이 가꾸어진 소박한 정원에서 주택 외부와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현재 운영 시간 및 가이드 투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리뷰에서 운영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직원의 안내가 부족했다는 언급이 있다)
에른스트 마이와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 뢰머슈타트 주거단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방문하면 건축학적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건축 및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일부 가이드는 뢰머슈타트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니다(Nidda) 강변을 따라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전체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로 둘러보며 독특한 건축 양식과 도시 계획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에른스트 마이 출생
독일의 건축가이자 도시 계획가인 에른스트 게오르크 마이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태어났다.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 주도
에른스트 마이는 프랑크푸르트 시의 건축 및 도시 계획 책임자로 임명되어 대규모 공공 주택 프로그램인 '신 프랑크푸르트(Neues Frankfurt)'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뢰머슈타트, 프라운하임 등 다수의 주거단지가 건설되었다.
마가레테 쉬테-리호츠키 합류 및 프랑크푸르트 키친 개발
오스트리아 건축가 마가레테 쉬테-리호츠키가 에른스트 마이 팀에 합류하여 현대식 빌트인 부엌의 원형인 '프랑크푸르트 키친'을 개발했다.
에른스트 마이 하우스(모델 하우스) 건립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내에 모델 하우스가 건립되었다. 이 집은 현재 에른스트 마이 하우스 &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치 집권과 프로젝트 중단
나치 정권이 들어서면서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에른스트 마이를 비롯한 많은 건축가들이 독일을 떠나 해외로 망명했다.
문화재 지정
'신 프랑크푸르트' 시기에 지어진 주택 단지들이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기 시작했다.
박물관으로 개관
에른스트 마이 협회(Ernst-May-Gesellschaft e.V.)에 의해 모델 하우스가 1928년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여담
프랑크푸르트 키친은 주부의 가사 노동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업 동선과 수납공간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설계되었다고 전해진다.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는 당시 심각했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공공 주택 사업이었으며, 모든 주민에게 평등한 햇빛과 공기 접근, 그리고 공동 시설 이용을 보장하는 이상적인 주거 환경을 목표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에른스트 마이와 그의 건축 팀, 일명 '마이 브리게이드'는 1930년대 초 소련으로 건너가 약 3년간 20여 개의 신도시 건설에 참여했으나, 현지의 기후 조건과 정치적 상황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가 있다.
나치 정권은 '신 프랑크푸르트' 프로젝트를 '마이 씨의 작은 소비에트 산업'이라며 비판적으로 평가절하하기도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외국 방문객들에게는 자신들의 새로운 건축 성과로 소개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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