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향수의 역사와 특별한 향을 경험하고 싶은 향수 애호가나 쾰른을 대표하는 독특한 기념품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2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오리지널 오 드 콜로뉴의 탄생 배경과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매장에서는 200년 이상 된 전통적인 향수부터 현대적인 제품까지 다양한 향수를 직접 시향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에 마련된 작은 전시 공간에서 브랜드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장 중앙의 향수 분수에서 직접 향을 체험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대표 향수의 향 지속 시간이 짧다는 점을 아쉬워하며, 간혹 특정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경험이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쾰른 중앙역(Köln Hauptbahnhof)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가까운 지하철(U-Bahn) 역은 Appellhofplatz 역이며, 도보로 약 5분 소요된다.
- 다양한 트램 및 버스 노선이 인근을 지나므로 접근이 용이하다.
Glockengasse 4 주소를 구글맵 등 지도 앱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요 특징
매장 중앙의 향수 분수에서 오리지널 4711 오 드 콜로뉴를 직접 손목 등에 묻혀 시향해 볼 수 있다. 클래식 라인부터 현대적인 향수 컬렉션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4711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 패키지로 제공되기도 한다.
운영시간: 매장 운영 시간 내
건물 2층에는 4711 브랜드의 200년이 넘는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과거 사용되었던 향수병, 광고 포스터, 관련 문서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4711의 발자취와 오 드 콜로뉴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매장 운영 시간 내
전통적인 오 드 콜로뉴 외에도 현대적인 감각의 아쿠아 콜로니아(Acqua Colonia) 라인 등 다양한 향수 컬렉션과 비누, 샤워젤, 바디로션 등 관련 바디 제품, 그리고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판매한다. 쾰른 방문 기념품이나 특별한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운영시간: 매장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향수 분수 앞
매장 1층 중앙에 위치한 황금색 4711 오 드 콜로뉴 분수는 이곳의 상징적인 장소로, 독특한 시향 경험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 외관과 글로켄슈필
독특한 파사드와 시계탑을 가진 건물 자체도 훌륭한 배경이 된다. 특히 매시간 정각에 연주되는 글로켄슈필(Glockenspiel)과 함께 움직이는 인형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2층 역사 전시 공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전시물과 함께 4711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빈티지 향수병이나 오래된 광고물 앞에서 특별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글로켄슈필(Glockenspiel) 공연
매일, 매시간 정각 (오전 9시 ~ 오후 7시 사이 추정)
매장 건물 외벽 상단에 설치된 글로켄슈필에서 매시간 정각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인형들이 움직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프랑스 점령군과 관련된 테마로 알려져 있으며, 쾰른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 팁
매장 1층의 향수 분수에서 오리지널 4711 향수를 무료로 시향해 볼 수 있다.
2층에는 작은 역사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4711 브랜드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제품이 있어 예산에 맞춰 기념품이나 선물을 고르기 좋다. 미니어처 향수 세트도 인기 품목이다.
선물용으로 구매 시 직원에게 요청하면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시간 정각에 건물 외벽의 글로켄슈필(Glockenspiel)에서 인형극과 함께 음악이 연주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다.
오리지널 4711 오 드 콜로뉴는 향의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므로, 구매 시 이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향수 시향 시 한 번에 너무 많은 향을 맡으면 후각이 마비될 수 있으니, 중간중간 커피콩 향을 맡거나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다 (커피콩 비치 여부는 매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역사적 배경
아쿠아 미라빌리스 레시피 획득
쾰른의 상인 빌헬름 뮐헨스(Wilhelm Mülhens)가 카르투지오 수도사로부터 '아쿠아 미라빌리스(aqua mirabilis, 기적의 물)'의 비밀 제조법을 결혼 선물로 받았다.
건물 번호 '4711' 부여
프랑스 혁명군이 쾰른을 점령하고 도시의 모든 집에 번호를 매겼는데, 빌헬름 뮐헨스의 글록켄가쎄(Glockengasse) 집(이후 공장)이 '4711'번을 부여받았다. 이 번호는 훗날 브랜드의 상징이 된다.
오 드 콜로뉴 생산 시작
빌헬름 뮐헨스가 글록켄가쎄에서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약효를 지닌 물로 판매되기도 했다.
향수로의 전환
프랑스 점령 정부가 약품 제조법 공개를 요구하자, 뮐헨스는 자신의 제품을 약품이 아닌 향수로 신고하여 제조법을 비밀로 유지했다.
'파리나(Farina)' 이름 사용 분쟁
뮐헨스 가문은 '파리나'라는 이름을 사용하려 했으나, 이미 쾰른에서 '오 드 콜로뉴'를 생산하던 요한 마리아 파리나(Johann Maria Farina) 가문과의 오랜 법적 분쟁 끝에 결국 '파리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회사명 변경
회사명이 'Eau de Cologne & Parfümerie Fabrik Glockengasse No. 4711 gegenüber der Pferdepost von Ferd. Mülhens in Köln am Rhein'에서 'Mülhens GmbH & Co. KG'로 변경되었다.
Wella AG에 인수
뮐헨스 가문의 회사가 독일의 Wella AG에 인수되었다.
Procter & Gamble에 인수
Wella AG가 미국의 Procter & Gamble (P&G)에 인수되면서 4711 브랜드도 P&G 소유가 되었다.
Mäurer & Wirtz에 매각
P&G는 4711 브랜드를 독일의 향수 전문 기업 Mäurer & Wirtz에 매각하였고, 현재까지 Mäurer & Wirtz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여담
4711이라는 독특한 브랜드명은 1794년 프랑스 점령군이 쾰른의 건물들에 일련번호를 부여할 때, 빌헬름 뮐헨스의 공장이 있던 건물에 붙여진 집 번호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4711 오 드 콜로뉴를 매우 애용하여 하루에 수십 병을 사용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며, 심지어 부츠 안에 병을 넣어 다녔다는 이야기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유보트(U-boat) 승무원들에게는 제한된 목욕 환경으로 인한 악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4711 향수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트루먼 카포티의 소설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 홀리 골라이틀리가 애용하는 향수로 4711이 등장하여 대중문화 속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본래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라는 용어 자체가 프랑스어로 "쾰른의 물"이라는 뜻이며, 4711은 그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핀란드에서는 한때 4711을 알코올 대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있어, 핀란드 독극물 정보센터의 초기 전화번호가 4711이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우리들 (We)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의 디스토피아 소설로, 등장인물 중 'S-4711'이라는 이름은 4711 오 드 콜로뉴를 참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미국 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중편소설로, 주인공 홀리 골라이틀리가 4711 향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영화에서도 반영되었다.
어머니 (Mother, Mādār)
이란의 알리 하타미 감독의 영화로, 극중 인물 모하마드 이브라힘이 정신 지체 동생 골람레자를 놀리며 "4711만큼 향기롭지는 않지만 창가 바람 앞에 앉아 있네!"라는 대사를 통해 4711 향수가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