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르네상스 시대의 정교한 조각 예술을 감상하거나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대표적인 막시밀리안 거리를 탐방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분수 중앙의 헤라클레스와 히드라 조각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나이아데스, 푸티 등 섬세한 청동 인물상 및 도시 역사를 담은 부조 장식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우크스부르크 물 관리 시스템'의 일부로서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기본 정보
분수 구성 요소
헤라클레스 분수는 다양한 상징적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 중심 조각상: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일곱 머리의 히드라를 처치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약 3미터 높이의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헤라클레스는 아우크스부르크 자유제국도시의 힘을 상징한다.
- 분수대 인물상: 세 명의 나이아데스(물의 요정)가 각각 물을 짜거나, 머리의 물을 닦거나, 물병으로 물을 붓는 모습으로 물의 다양한 측면을 표현한다. 또한 세 명의 바다의 신과 날개 달린 세 명의 푸티(아기 천사)가 거위를 잡고 있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 청동 부조판: 세 개의 금박을 입힌 청동 부조판에는 각각 아우크스부르크 도시의 건립, 로마와 아우구스타 빈델리코룸(아우크스부르크의 로마 시대 명칭)의 동맹, 도시의 여신 아우구스타가 승전마차를 타고 도시로 들어서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아우크스부르크 중앙역(Augsburg Hauptbahnhof)에서 도보 또는 트램을 이용하여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로 이동한다. 분수는 이 거리의 중심부에 위치해 찾기 쉽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트램이나 버스로 시내 주요 명소 방문이 용이하다.
🚲 자전거 이용
- 아우크스부르크는 지형이 평탄하여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은 도시이다. 막시밀리안 거리는 자전거 접근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분수 정점에 위치한, 근육질의 헤라클레스가 일곱 머리의 괴물 히드라와 싸우는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높이 3m의 청동상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이 물의 거친 힘과 불의 힘을 이겨내는 모습을 상징하며, 아우크스부르크 자유제국도시의 강인함을 나타낸다.
운영시간: 24시간
분수 기단부 주변에는 물을 다루는 세 명의 나이아데스(물의 요정)와 물고기 및 조개를 든 해신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각 인물의 표정과 자세, 옷 주름 등 르네상스 조각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분수대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사를 담은 세 개의 금박 청동 부조판이 있다. 도시의 건립, 로마와의 동맹, 도시 여신의 입성 등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이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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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정면 (성 울리히 교회 또는 대성당 방향)
막시밀리안 거리의 웅장함과 함께 분수,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교회의 첨탑까지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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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조각상 클로즈업
헤라클레스, 히드라, 나이아데스 등 정교한 청동 조각들의 디테일과 질감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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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대 분수 풍경
해질녘이나 야간 조명 아래에서 분수는 더욱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분수에 있는 조각상들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보존을 위해 인근 막시밀리안 박물관(Maximilianmuseum)의 유리 지붕이 있는 안뜰에 전시되어 있다. 시간이 된다면 박물관을 방문하여 원본 조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분수는 주말 저녁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이므로, 여유로운 감상을 원한다면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분수가 가동되지 않고 조각상들이 목재 보호시설로 덮여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분수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적합하다.
역사적 배경
제작
네덜란드 출신의 조각가 아드리안 드 브리스(Adriaen de Vries)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분수 조각들을 모델링했다.
주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볼프강 나이트하르트(Wolfgang Neidhardt)에 의해 청동으로 주조되었다.
설치
바인마르크트(Weinmarkt, 현재의 막시밀리안 거리)의 지겔하우스(Siegelhaus)와 푸거하우저(Fuggerhäuser) 앞에 설치되었다.
보수 및 복원
여러 차례에 걸쳐 분수대 기단 및 조각상에 대한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원본 이전 및 복제품 설치
기상 조건과 파손으로부터 원본 조각들을 보호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모든 조각상과 청동판이 복제품으로 교체되었으며, 원본은 막시밀리안 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분수는 '아우크스부르크 물 관리 시스템(Augsburger Wassermanagement-System)'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주변 명소
여담
헤라클레스 분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3대 장식 분수(Prachtbrunnen) 중 하나로, 아우구스투스 분수(Augustusbrunnen), 메르쿠르 분수(Merkurbrunnen)와 함께 도시의 중요한 상징물로 꼽힌다.
분수의 헤라클레스상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를, 그가 처치하는 일곱 머리의 히드라는 황제에게 저항했던 7명의 독일 선제후를 상징한다는 정치적 해석이 있다. 푸거 가문이 카를 5세의 황제 등극과 개신교 탄압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분수가 푸거하우저 앞에 세워졌다는 설도 전해진다.
분수대의 나이아데스(물의 요정)들은 단순한 물의 상징을 넘어, 운명의 세 여신인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를 나타낸다는 해석도 있다. 이는 생명의 실 대신 생명의 물이라는 개념으로 치환된 것으로 보인다.
아기 천사(푸티)들이 거위의 목을 조르거나 찌르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거위의 입에서는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아기 천사들은 미소 짓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익살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분수 남쪽으로 건물들이 이어져 있어 지겔하우스의 파사드와 정렬되는 구조였으나, 1809년 이 건물들이 철거되면서 분수는 막시밀리안 거리에서 원래의 공간적 기준점을 일부 상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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